Life/Christian(29)
-
예수의 복지(마20:1-16)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
2012.02.24 -
[설교] 가족으로서의 한 마리 양 (마18:10-20)
Abstract : 한마리 양의 중요함을 말한다. 생명과 대체될 수 있는 것은 없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또한 그 생명을 살리는 것만큼 가치있는 것도 없으며 그만큼 기쁜 것도 없다. "너희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고 하면, 그는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다 남겨 두고서, 길을 잃은 그 양을 찾아 나서지 않겠느냐?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가 그 양을 찾으면,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오히려 그 한 마리 양을 두고 더 기뻐할 것..
2012.02.04 -
[칼럼] 한마리 양, 밀양 노인네, 여성비하
오늘 본문에 드러난 첫 번째 이야기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에 대한 이야기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은 이 이야기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소외되어가는 개인의 모습과 대조해보면 천국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현실은 이렇다. 양 한 마리가 겪는 공포나 두려움보다 양 아흔아홉 마리가 누려야 할 권리가 우선시 된다. 밀양에서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던 70대 노인이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들여다보면 송전탑을 건설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신고리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송전탑을 거쳐야만 영남지역에 공급될 수 있다. 결국 누군가의 땅 위에 송전탑이 세워져야하고, 그것이 재수없게 밀양에 있는 주민들의 땅에 세워지게 된 것이다. 송전탑이 세워지는 부근의 땅을 구입해서 거기에 송전탑을 세우..
2012.02.04 -
[설교] 위를 보면 위로 갈 수 없다 (마18:1-10)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
2012.01.30 -
[칼럼 2012.01.29] 목사와 세금납부
최근 들어 종교인의 세금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종교인들 중 기독교(구체적으로는 개신교)의 목사들의 세금납부에 대한 것이다. 왜 교회 바깥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우선은 개신교가 그만큼 사람들에게 가볍고 경망스럽게 보였다는게 첫 번째 이유일 것이다. 두 번째로는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살면서도 꼬박꼬박 세금 낼 것 다 내고 사는데 왜 너희는 불노소득(교회 외부의 입장에서 보면)을 세금조차 내지 않고 꿀꺽하느냐는 일종의 반감의 표현이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개신교가 가볍고, 경망스럽게 보인다는 것은 왠만한 사람들은 인정할 만한 일이 되었다. 목사나 교회 지도자들이 더 이상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위치에 서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
2012.01.28 -
[설교] 겨자씨 믿음 (마17:9-20)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
201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