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질문들로만 엮인 단조로운 아이스브레이크

2008. 1. 31. 23:28서평/[서평] 기독교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e Break 여기 책에서는 '친숙해지기'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Ice Break 에 관한 다른 책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은 가볍고 쉽게 볼수 있는 질문들의 모음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모임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중 이 책을 통해서는 간단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구성원들이 답하게 함으로서 서로를 알아가고, 모임을 진행하기 부담이 없도록 예열을 시키는 기능을 하게 한다.

이를테면 이런 질문들이다.

지난주에 가장 좋았던 일은 무엇입니까?
만약 이번주에 휴일이 있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다양한 종류의 질문들을 나름대로 분류해서 모아두었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에서는 Ice Break 에서 사용하기 곤란한 질문들을 둠으로 어떤 말이나 다 통용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를테면 이런 질문들이다.
당신은 배우자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습니까? (대체 이런 비밀을 모임 초반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저의가 뭘까? 사람들은 다시는 이 모임에 오고 싶어하지 않을것이다.)

지금 당신의 삶 가운데 가장 견고한 진은 무엇입니까? (성경공부중도 아니고,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에 대체 무슨 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가? 질문을 받는 사람은 당장 지진이라도 나서 그 자리에 있는 견고한 진이 무너지기를 기도할 것이다.)

당신의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좀 고쳤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까? (아이스브레이크가 아니라 아이스맨을 만드는 시간이 될게다)

이 책은 그다지 크게 유용할것 같지는 않다. 다만 아이스브레이크에 사용할 질문들을 더 살피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들여다 볼 것과 가능하면 이 책 말고 다른 아이스브레이크관련 서적을 뒤져볼것을 권한다. 솔직히 이 책은 ....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운 책이다...

지나치게 질문들로만 엮인 단조로운 아이스브레이크
http://jeliclelim.tistory.com/168
JelicleLim(200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