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웹서비스, 싱크폴더 ...

2008. 12. 15. 22:23Work

편한, 재미있는 서비스를 하나 발견했다.
사실 처음 발견한 것은 인터넷상에서 우연히 만화로 보게 된 것인데, 설마 이런게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름을 검색해보니 (싱크폴더) 정말 이런 서비스가 있었다.
아래 만화를 보면 어쩌면 싱크폴더를 판촉하는 듯한 인상이 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제일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만화로 된 그림파일을 올려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지금까지 열심히 PC에서 작업한 파일을 USB로 옮기지 않고 그냥 둔 상태에서 USB에 있는 것이 최신의 내용인 줄 알고 다른 곳에서 열어보았다가 낭패였던 경우가 꽤 많다. 한번에 작업하는 문서가 많다보면 그 실수는 더 잦게 된다. 한글파일, 엑셀파일, 워드파일, 거기에 인화해야 할 사진 파일등등 .. 이런 것들을 PC에서 내문서에다가 잘 정리는 해 두었는데 정작 USB로 제대로 옮기지를 못해서 사용해야 할 때는 이전에 수정하기 전의 옛문서를 보곤 했다. 참 낭패다....

오죽했으면 구글 DOCS 등을 사용할 생각까지 했을까... MS워드 문서대신 인터넷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구글에서 제공하는 오픈 오피스 기반으로 문서를 작성해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그것을 볼 수 있으니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정작 다른 많은 문서들이 워드, 한글, 엑셀, PPT 등이니 이걸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내 PC의 한 구석을 그대로 자동으로 알아서 다른 PC의 폴더로 싱크해주는 방법을 찾았었다. PC들이 네트웍으로 연결된 경우 도스의 배치파일을 사용해서 최근 파일들을 업데이트해주는 명령을 만들수는 있었다. 그것도 꽤 사용을 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배치파일이 작동하게 하고 배치파일은 정해진 폴더를 다른 PC로 복사해 준다. 그것도 저쪽에 파일이 있을 경우엔 나중에 만들어진 파일만을 복사하도록 한다. 이정도는 도스명령어를 조금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가능하다. 하지만 사무실내에 있는 PC가 아닌 집과 사무실 사이가 되면 이 도스 명령어는 불가능해진다.

어쩔수 없이 USB만을 사용했는데, 이제 조금 빛이 보인다. 싱크폴더라는 것이 P2P 는 아니지만 그같은 역할을 해준다. 다른 PC 간에 동일한 폴더를 만들어서 항상 그 내용을 같게 해준다. 게다가 필요에 따라 다른 PC에서도 마치 웹하드처럼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정도로 사용할 수만 있다면 정말 따봉이다. 바로 원하던 기능이고, 조금 싱크시간이나 용량등이 부족하더라도 참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웹스토리지기능을 서비스하는 것이 정말 이윤을 만들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어느 정도 신경만 조금 더 쓴다면 충분히 유용한 서비스에 이윤도 만들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이제 어디서든 강의안을 만들수 있고, 수정할 수 있고, 제목만 보고 이게 예전에 만들어진 것인지 새로 고친것이지 고민할 걱정이 조금은 줄어들게 되었다. 문서를 많이 만들 경우 하루에 10개 이상도 만들어야 하는 사람에게 이 서비스는 무척 고마운 서비스가 될 것이다. [VIA:SyncFo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