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종교개혁

2007. 12. 7. 16:50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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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스라엘의 패망 과정을 다룬 19장에 이어, 20장부터는 남유다만의 역사가 기록된다. 남유다 왕 히스기야의 기사는 남유다가 북이스라엘 패망 이후에도 어떻게 140여 년이나 더 존속할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본문 : 열왕기하 18:1-12 (2007.12.06.목.)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3절) 열왕기 저자는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선한 왕들은 다윗에, 악한 왕들은 여로보암에 비교한다.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정직히 행했다는 평가를 받은 왕은 히스기야 외에 아사(왕상 15:11), 여호사밧(대하 17:3), 요시야(왕하 22:2)뿐이다.

●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4절)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던 사람들을 살리려고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놋으로 만들게 한 뱀이다(민 21:4-9). 세월이 지나면서 이 놋뱀은 주술적 숭배의 대상으로 변질되었다.

▶ 하나님은 왜 히스기야를 형통하게 하시고 영토를 확장할 수 있게 하셨는가(3-4, 6절)?
그는 정직했으며 그는 우상숭배를 단절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는 말씀을 지키며 계명을 순종하려고 노력한다.

▶ 히스기야는 어떤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는가(3, 5-6절)?
정직함으로 속이지 않는 왕이었다. 간교가 없으며 외교적 술책보다는 바른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했던 왕이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왕이었다. 기도하며 다른 힘있는 나라나 외교적 정책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는 왕이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 연합되어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왕이었다. 종종 많은 이들은 힘을 가짐으로서 교만하여지고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만감에 하나님을 잊고 불의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말씀에 붙잡힌 바 된 사람이었다.

▶ 같은 시기에 왕이었던 히스기야와 호세아의 하나님에 대한 태도는 왜 차이가 있었을까?
북이스라엘의 왕이었던 호세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세상의 힘에 의존했다. 우상과 외교적 술책을 믿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호세아와는 달리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그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의 차이가 크다. 그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는가 아니면 그 마음의 중심이 세상과 나에게 있는가는 모든 것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가치속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한다.

▶ 나라를 살려낸 히스기야의 영적 개혁은 내게 어떤 도전을 주는가?
히스기야의 영적개혁은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당연히 살아야 하는 삶의 모습에 순종함으로서 드러난 결과이다. 나라를 살리기 위한 개혁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의 바른 모습을 가지기 위한 개혁이었다.
나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억하며 앞으로의 비전과 진로의 문제, 진학과 결혼, 때로는 취업등의 모든 문제에 있어 그 문제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과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이 주가 되는 결정을 하여야 한다.
문제에 집중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에 집중하는 순간 모든 것은 바른 곳에 자리 잡게 된다.

▶ 내 안엔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할 부분은 없는가?
기도와 말씀에 주력해야 한다. 새벽에 기도하며 매일 말씀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때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고 그때 우리의 개혁이 시작될 것이다.


 Meditation
히 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가나안 사람들의 우상을 섬겼고, 여호와의 성전에 앗수르의 우상제단을 세우기까지 했었다(16장). 히스기야는 그런 아하스와는 달리, 다윗의 행위를 좇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그는 아하스에 의해 폐쇄됐던 성전 문을 다시 열었고, 제사를 회복했다(대하 29장). 또한 산당과 우상을 제거하고(4절), 유월절을 성대히 준수했으며(대하 30장), 성전의 봉사 제도를 정비했다(대하 31:11-21).
그는 전무후무할 만큼 여호와를 의지했고,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않았다(5-6a).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6b). 그는 모세의 율법(신 4:15-19)에 어긋나는 것이면 모세의 유물마저도 예외 없이 척결했다(4b).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그에게 하나님도 함께해주셔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하셨다(7-8절). 이러한 그의 면모는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다가 패망한 북이스라엘과 심히 대조적이다(9-12절). 당신에겐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변화돼야 할 부분은 없는가? [VIA:큐티진]

히스기야의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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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icleLim(20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