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들리는 공간에서 음악을 듣자 - 아이폰앱, Rainy Music

2010. 12. 1. 14:56미완성/DATA2



재미있는 앱을 하나 다운 받았다. 음악이란 원음에 가깝게 듣는게 일반적으로 좋겠지만 가끔 사람들은 추억이라는 요소를 추가해서 음악을 감상하기 원한다. 그래서 훨씬 깨끗한 음원으로 만든 CD 가 있음에도 여전히 LP 를 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음을 안다.

가끔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듣고픈 충동을 느끼게 된다. 물론 거기에 파전을 부쳐 먹거나 아니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커피나 코코아 한잔을 함께 해도 좋다. 파전이나 커피는 알아서 준비할 수 있지만 하늘이 주는 비는 마음대로 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빗소리를 음악에 추가해 넣는 앱이 등장했다. 무척 단순하고 간단한 어플이지만 그 아이디어만큼은 칭찬해주고 싶다.

빗소리를 들으면 동시에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을 듣는다. 작은 번개버튼을 클릭하면 가끔 번개치는 소리(천둥소리)가 들려온다. 저녁시간, 커피한잔을 마시며 빗속의 음악을 들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