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괴담

2008. 5. 9. 09:18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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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괴담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그런데 정말 괴담일까?

한편으로는 이 괴담을 조사하는데 경찰력을 동원할 모양이다. 괴담조사를 위해서는 국문학자와 연구소에 의뢰하는게 낫지 않을까?

정작 괴담을 만들어내게 한 장본인들은 힘의 배후에 숨어서 아직도 자신들이 모든 것을 좌우지할수 있으리라 여기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그 정부소속 기관원들은 정작 대한민국을 위해서가 아닌 미국과 미국민, 혹은 미국 도축업자들을 위한 숨겨진 미기관원이라는 괴담이 이쯤되면 나올법도 한데 말이다....

최고의 괴담은 뭘까?
아마도 중고등학생들의 촛불집회 (요즘은 용어 때문에 촛불문화제라는 말로 대체해 쓰나보다) 참석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정도가 아닐까? 여전히 자신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인간들인데, 불손한 세력들이 어린 아이들을 선동해 반미주의적 사상을 주입하고 있다고 믿고, 그걸 경찰력을 동원해 조사하겠다는 것이 최고의 괴담이 아닐까?

이쯤되면 설혹 괴담이라고 하더라도, "걱정마라 내가 미국가서 정말 그런지 확인해서 비디오 찍어서 보여줄께" 이런 정도의 답변이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누가 이런 헛소문 퍼트렸어, 걸리면 죽~어~써~" 이러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사는 나라가 어딘지, 대체 이 놈의 배부른 헛소리를 하면서도 배짱부리는 놈들은 뇌구조가 어찌된건지 걱정스럽다. 설마 이미 한국땅에 광우병환자가 들어와 있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