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계명을 영원히 소유하는 즐거움

2010. 4. 18. 06:11Life/Christian

Your statutes are my heritage forever; they are the joy of my heart.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1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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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V에서 statutes로 번역하고, 개역개정에서 증거라고 번역된 ay-dooth 는  testimony로 55 회, witness로 4회 사용된 단어다. testimony는 사전적으로 증거라고 번역되어도 무리는 없겠지만 성경의 이 용어는 법정용어의 성격이 강하다. 즉, 증언, 혹은 진술의 의미가 강하다. 하나님의 증언, 하나님의 진술, 스스로 법정에 서서 일고의 거짓이 없음을 밝히며 드러내는 하나님 자신의 그 증언은 세상 어떤것으로도 번복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진리가 된다. 이것을 계명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그러기에 그것을 붙잡는다는 것은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가지는 것보다 더 분명한 것이 된다.

보았고, 알았다. 그리고 그 계명은 곧 나의 인생의 지침이 된다. 영원히. 내 나머지 모든 땅과 건물과 차와 지위와 그리고 생명까지라도 올인해서 그 계명을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왜냐하면 행복은 그의 ay-dooth 에 있기 때문이다.

주의 계명은 우리에게 분명한 선택을 하라고한다. 맘몬을 섬길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섬길것인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지만 그 복의 이름은 맘몬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맘몬을 섬기면서 그것의 이름을 하나님이라한다. 같은 이름으로 부르기에 하나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동명이신의 오류속에 한국교회는 빠져있다.

나의 기업은 무엇인가? 젖과 꿀이 흐르는 저 가나안 땅인가, 아니면 나의 백성이 되라는 그의 계명인가.
나는 무엇을 소유하고 사는가? 전후의 문맥과 상관없이 복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가, 그의 계명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가. 그로 인해서 오게되는 어떤것이 아닌, 그 자체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표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