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바꾸다 ...

2008. 5. 6. 06:42Life

이번에 새롭게 휴대폰을 바꿨다. 3G폰이라는 것이 영상통화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실상 내가 누군가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며 통화를 해야 할 정도의 그런 낯두꺼운 얼굴의 소유자가 아닐 뿐더러 굳이 누군가에게 내 얼굴을 각인시키며 굳이 전화를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전화는 가능한 간단하게 하는 것이 예의라고 믿고 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짧은 통화에 영상정보가 전송됨으로서 서로의 사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굳이 돌려서 말했지만, 쉽게 말하자면 영상통화를 불편하다는 것이다. ^^

덕분에 휴대폰을 바꿨다. 다시 예전의 폰으로 돌아간 것이다. 덕분에 LB3300 이라는 뮤직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핸드폰을 구하게 되었다. 마음에 든다. 음악도 많이 들어가고(외장 메모리카드가 4G까지 지원되니), 심심하면 지상파 DMB도 볼수 있다. 거기에 기분존알리미라는 것이 있어서 일정 지역에서의 유선통화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걸 쓰는것이 제일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팔에 차는 휴대폰 암밴드라는 것도 별도로 하나 구입했다. 이걸 MP3 대용으로 쓰며 운동이라도 해보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 폰은 마크레빈슨이 튜닝을 했다고 한다. 무엇을 튜닝했는지는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아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퀼라이저부분이 아닌가 싶다. POP, JAZZ, Classic, 기타 몇가지 설정부분이 있다. 나름대로 음색에 조화를 주려고 한 부분인데, 듣기에 나쁘지 않다. 이것 저젓 골라가며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다. 클래식이라고 반드시 클래식으로만 세팅해서 들을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 클래식을 락처럼 들어보는 것, 팝을 재즈처럼 듣는 것, 모두 나쁘지는 않으니.... ^^


휴대폰을 바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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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icleLim(20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