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Ardui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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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소스, 오픈하드웨어 - 03] 초등교육으로서의 오픈 하드웨어, 아두이노
[오프소스, 오픈하드웨어 - 03] 초등교육으로서의 오픈 하드웨어, 아두이노 초등대안학교에서 방과후 교실로 아두이노를 가르쳐보고 있다. 솔직히 전기, 전자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가르치지는 못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내부 구조나 디지탈회로의 작동원리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도 부담스럽다. 그런데, 아두이노로 LED 에 불을 켜보면 아이들의 눈빛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그저 왜 배워야하는지는 모른채 배우는 것이 일반학교의 아이들이었고, 그래서 대안학교를 선택한 아이들은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니까 안배우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었다. 그런데 그 배움의 결과물이 눈앞에 보이면 달라진다. 더 알고 싶어한다. 지금은 가르쳐줄 수 없다고 말하는대도 계속 알고 싶어한다. 대안학교는 모두가 똑같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2014.11.24 -
[오프소스, 오픈하드웨어 - 02] 오픈 하드웨어, 아두이노
[오프소스, 오픈하드웨어 - 02] 오픈 하드웨어, 아두이노 소프트웨어로를 공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기는 하지만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은 없었다.반면 하드웨어를 오픈 소스로 한다는 것은 이전에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 간단히 아두이노라는 작은 하드웨어의 생성과정을 살필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북부에는 '이브레아(Ivrea)'라는 한적한 마을이 있다. 그 마을엔 지역을 지배하던 비운의 왕 아두인(Arduin)이 살고 있었다. 아두인은 1002년 왕이 되고, 채 2년이 못되어 독일 헨리 2세의 의해 왕좌에서 쫒겨난 왕이다. 이 왕을 기리는 술집 이름이 Bar di Re Arduino 인데, 이곳의 이름을 따 현재의 아두이노가 만들어졌다. 한적한 마음 이브레아에는 IDI..
2014.11.24 -
[오프소스, 오픈하드웨어 - 01] 오픈소스 정신에 대해서
[오프소스, 오픈하드웨어 - 01] 오픈소스 정신에 대해서 가볍게 다시 블로그를 재시작한다.한동안 블로그를 만들어 두긴 했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우선은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제대로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해서다. 그래서 조금 가볍게라도, 조금 틀리더라도, 조금 부정확하더라도 그 부정확함까지 함께 공개하며 글을 쓰려고 한다. 우선 오늘은 오픈소스에 관해서다. 인터넷에서 오픈소스를 검색해보면 꽤 많은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한글로 된 오픈소스 검색에는 왠지 제대로 된 오픈소스에 대한 정보가 없다. 그저 공짜 정보를 이용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 하는 경영관련 정보만 조금 있다. 어쩌면 이것이 오픈소스의 현실적 제약점이기도 하다. 정작 중요한 정보를 공개한 사람들은 감추고 있는 사람..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