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에게 노래를 가르치려고 애쓰지 마라

2008. 4. 2. 22:32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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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에게 노래를 가르치려고 애쓰지 마라
당신의 시간을 버리는 짓이며 돼지를 화나게 할 뿐이다.

Never try to teach a pig to sing.
It's a waste of time and annoys the pig. / Francois Rabelais

돼지목에 진주라는 말이 있다. 성경에도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돼지에게 진주는 땅에 떨어진 돌맹이 이상은 아니라는 말이다.
노래에 대해서, 돼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종종 살다보면 돼지같이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그래도 어떻게든 대화의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지금까지 고생해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과연 그 모든 노력을 헛되게 하는 돼지 같은 존재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 비슷한 것이 생긴다.

예수는 바리새인들을 보며 그들이 회칠한 무덤같다고 말한다. 제자들에게는 그들이 하는 말은 듣되, 그들이 하는 행동은 조금도 따라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입을 열면 바른 소리가 나오는 듯 하나, 정작 그들의 모습에서 풍기는 것은 썩은 냄새뿐이었기에...

예수조차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 그들은 예수를 면전에 두고도 여전히 자신들의 썩은 내음을 풍기며 그것을 좋아했던 돼지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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