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피랍은 종교문제가 아니다.

2007. 7. 21. 15:42Life

제목 : 그들의 피랍은 종교문제가 아니다.

우선 이런 가정을 해보자.
한 여자가 성폭행을 당했다. 그러면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가 죄가 있는가? 적어도 그 죄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억지로 폭행을 가한 사람에게 있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어떤 이들은 왜 그런 사고가 생길것이 예측가능한데도 굳이 짧은 치마를 입었느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 그들의 반문도 받아들이자. 그러면 이런 질문을 또 다시 해보자. 그러면 짧은 치마를 만들어 판매한 명동의 옷가게 주인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전망좋은 쇼윈도우에 멋진 치마를 걸쳐두고 그걸 입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게 이야기한 가게 주인도 유죄다. 그 뿐일까? 그 치마를 입고 TV광고에 나와 사행심을 조장한 모델과 탤런트들에게도 죄를 물어야 할 게다.
이런 일은 주변에 널려있다. 한때 바다이야기에 빠져 인생을 망친 사람들의 일이 TV에 나온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도박중독을 개인의 한심함으로 돌려버렸다. 오죽 못 났으면 그런 일에 빠져 가정과 직장을 망치느냐는 힐난이 사방에서 쏟아졌다.
이런 일들을 모두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버려도 되는 것일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최소한 그가 속한 사회, 공동체는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배려까지 함께 가져야만 한다.

이 전의 필자의 글에서는 이 문제를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바라보는 이들의 시각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 글을 쓰고, 다시 차분히 문제를 바라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관심의 중심을 나름대로 설정해 보았다. 이전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며 답글을 한번 써볼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면 오히려 문제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라는 판단에 이전 글에 대한 답글은 포기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이 문제를 기독교계와 안티세력간의 다툼으로 치부해서 결과적으로 무고한 스무명의 생사를 등한시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 그들은 왜 피랍되었는가? **

이 사건은 기독교와 회교의 싸움이 아니다. 한국 기독교와 아프간 회교의 세력 다툼도 아니다. 납치 세력이 요구한 것은 한국 기독교 선교사들의 아프간 철수가 아니라 한국 군대의 전면 철수다!! 이것이 무슨 뜻인줄 아는가? 폭행을 가한 것은 여자의 짧은 치마 때문이 아니라 그 여자의 아버지가 나쁜 사채업자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버지의 악행때문에 애매한 딸이 보복의 대상이 되었다는 뜻이다.

올해 말로 아프간 파병된 한국 군대는 철수할 테니 그런 걱정은 말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이미 한국 군대는 2006년 12월 12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서 표결로 통과시켰다. 그것도 15:1 이라는 절대 다수의 힘으로 말이다. (난 여기서 모두의 의견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의 줏대있음에 박수를 보낸다.) 2006년 12월 15일에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국군부대의 유엔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파견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는 13:1 이라는 역시 절대 다수의 힘이었다. 그리고 2006년 12월 22일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과 레바논 파병 동의안을 일괄 통과시켰다. [참조 사이트 http://savenature.tistory.com/12 ] 이 말이 무슨 뜻인가?

당연히 올 연말이 오면 한국 군대의 아프간 철수는 연장될 것이란 뜻이다. 이런 시점에서 탈레반은 이미 뻔한 파병연장의 공식 선언이 있기 전 그들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적어도 올 연말로 계획된 연장에 관한 미국과 한국의 담합이 있기 전 선수를 쳐서 한국 군대의 철수를 분명히 못 박고자 한 것이었으리라. TV에서는 한국 군대는 그들을 공격한 적도 없고 평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선전을 한다. 하지만 그 한국 군대는 여전히 아프간에 머물고 있으며 그것은 한국의 공식적 입장이 미국과 함께 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만약 한국 군대가 아프간에 있지 않았다면, 그래서 한국군대신 한국사람들로 구성된 NGO 들로만 아프간에 있었다면 역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적어도 필자의 판단으로는 아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적어도 올 연말 더 이상 한국 군대는 아프간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없게 되었다. 아마도 미국의 통상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FTA도 한 몫을 할 게다. 하지만 이런 큰 수를 둔 탈레반의 정치적 제스춰는 한국 정부의 선택에 어려움을 줄것이다.

이쯤에서 한번 이런 생각을 해보자. 이번 사건의 원인을 아프간파병과 미국의 중동 패권장악을 위한 한국군의 들러리서기 때문이었음을 감추기 위해서 모든 사건의 원인을 짧은 치마로 돌려보는게다. 그들이 그런 어려움을 당한 것은 내가 무자비한 사채업자 였다고 고백하는 대신, 한국의 줏대없는 정책과 미국 들러리서기 때문이었다고 시인하는 대신 그 여자의 짧은 치마 때문이었다, 한국 기독교의 과잉 충성과 광신적 종교 행위 때문이었다고 몰아붙여보는 것은 어떨까?

우연인지 조작인지 이런 상황설정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대부분의 미디어의 기사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미국의 패권주의, 한국 정부의 줏대 없는 들러리서기, 국회의원들의 부시 눈치보기가 아닌 교회라는 집단과 안티세력의 싸움으로 은근슬쩍 끌고 있다. TV카메라는 아닌듯 하면서 은근슬쩍 짧은 치마를 열심히 보도한다. 마치 그것이 문제의 핵심이기라도 한양...

그들이 피랍된 이유는 그들이 아프간에 갔기 때문이 아니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워본다.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 것인가?
최근들어 이국인들에 대한 피랍 발생이 잦아지고 있음이 뉴스를 통해서 이미 보도되고 있다. 2006년 3월에는 알바니아인과 아프가니스탄인 등 8명이 피랍되었고 4월과 6월 11월에 각각 인도인 통신 기술자, 스웨덴 의사와 구호요원, 기자등이 피랍되었다. 2007년 들어서 3월, 4월, 6월, 7월에 각각 이탈리아 일간지의 기자와 프랑스인 구호단체 요원, 독일인 기술자들이 피랍되었다. 점점 이국인들에 대한 피랍이 잦아지고 있다.

피랍사건이후 그들의 요구조건이 충족되면 그때 납치된 사람들은 풀려난다. 그래야만 다음번에도 납치를 해서 요구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준다는 것은 다시 말해 계속해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계속 그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2007년 6월 28일에 독일 기술자를 피랍했다. 그리고 기술자가 속한 기업이 4만 달러를 지불하고, 바로 7월 19일 또 다른 독일인 기술자를 2명 피랍했다. 독일 기업은 아프간에서 독일인 기술자의 몸값을 요구하면 들어준다는 것이 증명되었기에 이제 그 횟수가 증가하는 것이다. 더 이상 독일 사람은 아프간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되었다. 독일인은 그들에게 돈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한국 정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20명을 안전하게 데려와야 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어서는 안되는 것도 알 것이다.

이미 수년간의 전쟁을 통해 완전소탕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 이 시점에서 힘의 대결을 통한 해결은 선택 상황이 아니다. 공수부대나 다이하드의 부루스 월리스가 해결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유일하게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군의 철수 시한이 올해 말이라는 것이다.

연장하지 않으면 된다. 적어도 철수를 결정하고 약간의 시한을 요구하는 것까지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협상 기술에 달려있다. 이 시점에서 여전히 미국의 눈치를 보며 철수시점을 다시 연장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선택이다. 그들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지 않으면서 인질을 구할 수 있는 어쩌면 현 상황에서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한국은 그들의 요청때문에 철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철군할 시점이 되었기에 철군하는 것이 된다. 탈레반은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했고, 그 요구사항이 들어졌기에 인질을 풀어줄 수 있다. 이 해법을 유일하게 싫어할 사람은 부시겠지만, 그것은 대한민국의 몫이다. 필자는 이미 전에도 미국의 패권주의 전쟁, 아무런 당위성이 없는 전쟁에 한국이 참전해야 할 이유가 없음을 글로 썼던 적이 있다. 진정으로 아프간의 평화를 원하다면 이제라도 우리는 부당한 힘의 대결구도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아야만 한다.

한국인을 피랍한 그들 역시 그 한국인들이 아프간을 사랑하고, 굳이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 그들을 돕기 위해 온 것을 알기 바란다. 지금 아프간에 필요한 것은 암전문의나 지방제거술 전문의가 아니라 오염된 물을 정수하고 끓여먹는 법을 가르칠 사람과 영양부족에 설사와 탈수증으로 죽어가는 아이를 고칠 작은 설사약 하나이다. 아프간은 암으로 죽는 사람이나 AIDS에 걸려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 영양실조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으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전쟁은 인간이 더 이상 인간이지 못하게 하는 지구상에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프간에 간 그 청년들은 이 작은 도움이 없기에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전할 작은 약과 정성을 가지고 간 것이다. 그들의 작은 행로를 정치적 희생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미국의 부시와 극우파 기독교(이를테면 KKK같은)들은 세계를 자신들의 점유물로 삼으려한다. 그들은 이슬람을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대결구도를 유지함으로 자신들의 패권을 자랑하고, 그것을 과시하려한다. 하지만 그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은 비기독교인들이 아니다. 한국 역시 미국의 파병요구앞에 정의나 상식이 아닌 눈앞의 이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판단이 단지 정치인들만의 것이었다면 필자의 마음이 아프지는 않았을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이익이라고 자신의 소견을 피력했다. 미국과 부시의 패권주의 앞에서 그 세력의 거짓말을 뻔히 알면서도 거부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험을 무릎쓰고 신념을 지키고자 나선 이들을 마녀사냥으로 이끌고 있다.

한때 인터넷에 I am Sorry 운동이 벌어진적이 있다 [ http://www.sorryeverybody.com  ]. 부시의 재선 확정 이후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과 손에는  I am Sorry 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그들은 부시가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있었고, 그 결과는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한국의 기독교의 잘못이라고 몰고 있는 방송사들에게 묻고 싶다. 지금까지 9번의 외국인 피랍 사건 모두 한국 기독교에 대한 회교의 반발이었는가? 모두 한국의 광신적 기독교환자들이 일으킨 한국 기독교의 문제였는가? 문제의 핵심을 치마로 몰고가지 말라. 문제는 악덕 사채업자인 부시와 그에 동조했던 꼬봉인 한국정부의 어리석음 때문이었음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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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ㄴㄴ2007.07.23 02:47

    탈레반, “여자들 아니었다면 즉결 처형했을 것”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7-22 13:34

    【뉴욕=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무장 탈레반에 피랍된 독일인 두 명 등 7명이 처형당했다는 보도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드가 21일(현지시간) “한국인 23명과 같은 숫자의 탈레반 죄수를 24시간 내에 석방하지 않으면 처형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뉴욕타임스는 카불 발 보도로 아마드 대변인이 “우리는 23명의 한국인을 억류하고 있으며 그중 18명은 여자다. 우리는 이들이 선한 무슬림을 개종시키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자들이 아니었다면 현장에서 처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는 지난해 8월 카불에서 열린 ‘평화 행진’에서 일부 한국인들이 현지인들과 종교적 마찰을 일으킨 이후 한국인들의 의료봉사 등 일체의 활동을 선교로 규정하는 등 극도의 반감을 갖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아마드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납치된 독일인 두 명 중 한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나머지 한명은 생존해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첫번째 독일인은 오후 12시5분에 처형했고 나머지 한 명은 오후 1시20분에 처형했다. 또 아프간인 5명은 오후 2시에 처형했다”고 구체적인 시간까지 거명, 관련국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적어도 탈레반 입장에서는 종교적인 부분도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개신교에서는 무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개신교 사람들이 아니라

    무신론자라고 반박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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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유가 잘못됬네요2007.07.23 02:55

    비유가 참신하긴 합니다만 뭔가 이상하네요^^

    1. 위 성폭행 사건의 경우 실제 재판이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감옥에 가는건 사채업자가 아니라 강간범입니다. 사채업자가 강간범한테 사기를 쳤더라도 그건 사기죄이지 "성폭행 유발죄"는 아닙니다.

    2. 그런데 사채업자 아버지와 짧은 치마를 입은 딸 둘 만 놓고 책임의 대소를 묻는다면 “사채업자인 아버지의 책임이 더 크다”라고 말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선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이번 피랍사건은 또 다릅니다. 왜냐면..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정부와 피랍인의 관계로 비유하시나본데 전혀 다릅니다.
    가족이란 개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채업자, 딸, 강간범 이 셋은 같은 사회에서 같은 법률의 영향 하에 있는 평등한 일원일 뿐이죠.. 그런데 이번 사건의 경우 피랍인들은 국가의 하위개념이며, 또 (피랍인, 국가)와 (납치범)은 전혀 다른 ‘界’의 존재들로서 그 둘을 아우르는 초(超)국가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사채업자, 딸, 강간범이 평등하다는 것은 아버지가 치마를 짧게 입지 말라고 권고했더라도 그것은 아무런 법적 효력이나 강제력을 지니지 못하며 딸은 그보다 상위개념인 사회의 법률에 따라 죄가 없으며, 사채업자의 사기죄와 강간범의 강간죄는 그 사회에서 처벌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피랍인들이 국가의 하위개념이라는 것은 피랍인들은 종교의 신념에 따라 선의의 행위를 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것이 국가의 법률에 위반되는 것이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면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국가와 납치범을 아우르는 초국가가 없다는 것은 둘 중 누구의 입장이 옳고 그른지 따질수없다는 것이며 한국 정부의 '사채업'이 죄인지 아닌지를 아무도 결정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오직 그것이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 아니냐만 따질수 있는거죠

    따라서 이것은 한국정부의 아프간 파병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것이 어떤 사악한 일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국민과 정부의 관계는 일종의 계약으로서, 국민은 국가전체의 법과 신념을 따르며 국가는 국민의 이런저런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하는 식이죠. 국가는 또한 종교의 자유도 보장하는데 물론 그로인해 국가의 이익에 해가 되는 것을 허용하진 않습니다.

    만약 국가전체의 신념보다 자신의 종교의 신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국적포기'를 하면 됩니다. 어디에 신고 할 수도 없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초국가란건 없으니까요. 그럴 경우 납치범들이 한국군 철군을 위해 그들을 인질로 잡을 이유도 없을 것이고, 인질이 되었다 하더라도 한국 정부도 혈세를 낭비하며 그들을 보호할 이유가 없습니다.

    강간범을 처벌하듯이 우리가 납치범들을 처벌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와 다른 세계의 존재이고 아까 말했듯이 국가보다 상위의 개념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치마를 짧게 입는 딸이 사채업자인 아버지의 권고 이전에 사회의 법률을 따라야 하는 것과 달리 피랍인들은 한국 정부의 권고를 따랐어야 하는거죠.

    위에 어떤 분의 말씀처럼 차라리 상어 출몰지역에 간판세워놓고 해경에서 들어가지 말라는데 어거지로 들어갔다가 곤란에 빠졌다는 비유가 더 이 경우에 적합한 것같습니다.

    결론. 그들의 출국을 좀더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면 책임입니다. 한국의 아프간 파병이 이 사건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는 있으나 그것이 국가의 '책임'이 될 순 없습니다. 다시 말해 아프간에서 한국군을 철수시키더라도 그건 "아프간 파병이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보장하지 못하기때문"이 되어야지, "아프간 파병이 샘물교회 봉사단이 납치된 원인이기 때문" 은 아니어야 한다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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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마디만...2007.07.23 18:35

      님의 해석이 간과하고 있는점은 사체업자때문에 강간을 당했다는점이지요..
      사체업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요...
      파병이 납치의 원인이라는 것은 분명한 원인입니다.
      아프간 전쟁 이전에도 선교활동은 있었고, 추방 당할 망정 납치되어 죽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상어출몰지역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아직 상어떼 주위에 둘러싸여 있다면 구해야하는게 상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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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참...;;2007.07.23 03:20

    세상에는 못먹고 당장 내일 굶어죽는 나라도 많고 당장 우리나라 안에도 그런 동네는 많다 그런집들 찾아다니면서 수도 정비나 집수리 같은거 해준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신념가지고 뭐라고 할까?
    왜 하필 분쟁지역에 들어갔느냐 이거죠... 분쟁지역말고도 선의를 펼칠수잇는데는 넘치고 넘칩니다 그리고 분쟁지역을 갔고 선의를 펼치러 갔으면 그 뜻만 펼치고오던가 그나라에서 범법행위나 다름없는 선교를 했잖아요...죄를 저질렀다 이겁니다
    물론 지금 최우선 과제는 그분들의 무사귀환이겟지만 갔다와서 그사람들은 정말 정부에 감사하고 국민에 반성에 또 반성을 거듭하지 않으면 안될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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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참...;;2007.07.23 03:21

    우리나라에 그런 선교랑 봉사 가면 왜...뽀대가 안날꺼같아서 저 멀리 비행기 까지 타고갔나...
    비행기 까지 타고 가는게 뽀대났으면 저기 아프리카 쪽에 못사는 나라도 많잖아요? 그런데 왜 하필 전쟁중인 나라에? 참나 기가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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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참...;;2007.07.23 03:33

    지금 이 상황이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어있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여러 처를 거느리고 살면 범법행위가 되서 잡혀가는거랑 다른게 뭐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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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음2007.07.23 03:39

    미니스커트에 대한 비유는
    글쓴이의 상식을 의심하게 만드는군요...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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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2007.07.23 03:44

    이건 뭐 보자보자하니까...
    글쓴이가 말한것처럼 이건 종교문제가 아닙니다...
    그렇죠 종교문제가 아니라 그나라에서 범범행위를 저지른 아주 기초적인 상식이 없어서 생긴 문제입니다.
    어떤나라든 외국인이 자국에 와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것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그렇죠?
    그래서 탈래반들도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들을 잡아 자기나라의 방식대로 처리한다는거죠...
    그 뻘짓에 대한 책임은 온 국민이 내는 세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구요...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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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ㅡ2007.07.23 04:27

    아자씨, 아줌만가? 어쩃든 시작부터 그 사람들이 정부를 무시했어용 ㅡㅡ 그 사진 봤나용? 티비에 나온 사진, 공항에서 아프간에 대한 여행자제 촉구 라고 써있는 게시물 앞에서 브이브이 하며 찍은 사진 고거 밑에 자세히 보면요 탈레반이 포로협상 으로 납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가지 마셈~ 이라고 적혀 있어용 ㅋㅋ 이 사진이 뭘 의미 할까용? ㅋㅋㅋ 이거 만약에 협상해서 풀려나면 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던 전세계 테러단체의 타겟이 되용 어케 생각 함? 우리나라 사람이 평생 외국 한번 안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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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병설리2007.07.23 04:31

    이런 글설리가 있나.. 회교와 기독교의 충돌이 아니라고? 개 독을 표방하는 부시가 때려부시고 있는 나라에 개 독이 가서 회유하는데 개 독과 회교의 충돌이 아닐까? 그리고 위험지역에 경호요청하고 가라는데 귀찮다고 간 놈들이 무슨 미니스커트 입고 간 여자에 비유가 되냐...
    그리고 이슬람 모스크에 들어가서 눈물과 감동의 워쉽이었다는 등의 상식이하의 짓거리를 하더만.. 그네들은 초딩수준의 영웅심리를 가지고 철없는 아이같은 행동을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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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네2007.07.23 05:45

    피랍의 원인은 종교문제입니다.
    선교활동은 종교활동 아닙니까?? 이미 국가에서는 가지말라 말하였다는데,,
    목숨걸고 선교(종교)활동 가서 피랍된것은 종교문제로 받아들여야지요!!!!
    이런 쓸데없는글 올려서 기독교활동이 나쁜것이 아니다할시간에,,
    기도나 하세요 . 오히려 이런글이 네티즌을 더 닳아오르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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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하나물어보자2007.07.23 06:11

    문제의 실체는 간단하다. 일단 짧은 치마 여자를 강간한 넘은 죽일놈이다. 아무도 그들을 두둔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그여자가 짧은 치마만 입어서 욕하는게 아니다. 그여자는 짧은 치마를 입고 경찰과 그 이웃들이 말리는 데도 불구하고 성폭행범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아파트에 혼자서 들어갔다는거다. 그것도 한밤중에. 그리고 나서 강간당한후 경찰이 빨리 안구출해줬다고 탓하는거다. 거기다 그 여자의 부모는 그곳이 그런곳인걸 알면서 아무 대책없이 그녀를 그앞까지 차를 태워 보내고. 짧은 치마까지 사주면서.. 잘갔다오라고 아무일없을꺼야 라고 등까지 두드려주며..이래도 비판을 하면 안되나?
    또 파병과 연관지으려 하는데 그럼 파병안한 나라 사람들 인질로 잡혀서 죽은거 머야? 그냥 재수없는거냐? 연관시킬걸 연관시켜라. 우리나라가 파병안했으면 이런일이 없을거란 말도 안돼는 소린 하지도 마라. 미국의 정책이 잘못된건 나도 동의하지만 이일과는 관계없다. 그렇게 확대시키면 십자군전쟁까지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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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같지도않은소리작작2007.07.23 06:35

    비유를 해도 꼭 저같은 비유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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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하는군2007.07.23 10:22

    짧은 치마입은 여자들만 골라서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얼마전에도 일어난 지역에 그래도 짧은 치마를 입고 들어가야겠다고, 자유를 박탈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들어가서 사고당하면 그사람만 당하는 거지만, 이런 범 국가적 사태가 벌어지면, 책임은 누가 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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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ppo2007.07.23 14:08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분이시군요.. 처음부터 납치가 일어나지 않도록 파병을 하지 말았어야한다 이러시는데, 어디 우리나라 국민 납치가 한두번입니까? 특히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아도 저번에 현대건설 직원 납치등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피해를 본 사례가 부지기수입니다. 정부에서 그렇게 만류하고 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최소한의 준비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갔으니 '나 잡아잡수시오' 하는것이 아니고 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선교활동이 불법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교하라는 과격한 말들이 정당하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경고와 도움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국민들의 여론이 이렇지는 않았을겁니다.

    심야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골목길을 활보하는것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것, 여성들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가해자가 처벌받는다고 해도 참을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은 결국 피해자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미니스커트는 합법이니 야밤에 골목길을 다녀도 내책임이 아니다라는 사고는 이상적이고 순진무구한 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 라는 속담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잘못은 잘못이지만 제발 이번 피랍자들이 무사히 귀환할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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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ppo2007.07.23 14:08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분이시군요.. 처음부터 납치가 일어나지 않도록 파병을 하지 말았어야한다 이러시는데, 어디 우리나라 국민 납치가 한두번입니까? 특히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아도 저번에 현대건설 직원 납치등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피해를 본 사례가 부지기수입니다. 정부에서 그렇게 만류하고 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최소한의 준비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갔으니 '나 잡아잡수시오' 하는것이 아니고 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선교활동이 불법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교하라는 과격한 말들이 정당하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경고와 도움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국민들의 여론이 이렇지는 않았을겁니다.

    심야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골목길을 활보하는것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것, 여성들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가해자가 처벌받는다고 해도 참을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은 결국 피해자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미니스커트는 합법이니 야밤에 골목길을 다녀도 내책임이 아니다라는 사고는 이상적이고 순진무구한 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 라는 속담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잘못은 잘못이지만 제발 이번 피랍자들이 무사히 귀환할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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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ppo2007.07.23 14:08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분이시군요.. 처음부터 납치가 일어나지 않도록 파병을 하지 말았어야한다 이러시는데, 어디 우리나라 국민 납치가 한두번입니까? 특히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아도 저번에 현대건설 직원 납치등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피해를 본 사례가 부지기수입니다. 정부에서 그렇게 만류하고 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최소한의 준비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갔으니 '나 잡아잡수시오' 하는것이 아니고 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선교활동이 불법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교하라는 과격한 말들이 정당하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경고와 도움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국민들의 여론이 이렇지는 않았을겁니다.

    심야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골목길을 활보하는것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것, 여성들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가해자가 처벌받는다고 해도 참을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은 결국 피해자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미니스커트는 합법이니 야밤에 골목길을 다녀도 내책임이 아니다라는 사고는 이상적이고 순진무구한 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 라는 속담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잘못은 잘못이지만 제발 이번 피랍자들이 무사히 귀환할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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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ppo2007.07.23 14:10

    더블 포스팅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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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푸른가을2007.07.23 15:46 신고

    피랍의 중심에 '종교'가 있지 않다는데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
    나머지 내용은 반반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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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요2007.07.23 17:08

    연장된건 '이라크'파병이지, '아프간'파병이 아닙니다.
    아프간 파병은 올해말 철수가 예정된거 맞습니다.
    '파병'에 관심이 있는거 맞습니까? 이라크와 아프간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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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마디만...2007.07.23 19:22

    글좀 잘 읽읍시다. 필요한 부분만 읽지 말고..

    논지는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치더라도" 근본원인은 파병에 따른것이고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에 악플달지 말자는 겁니다. 그리고 살리자는 겁니다.
    글쓴이는 그들이 꼭 잘한것이라고 원인이 없다고 말하지도 않았고(짧은 치마) 아무리 잘못했어도 목숨이 달린 일에 사회적 책임 또한 분명히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파병의 당위성은 개인차이니 꼬투리 잡을 것이 아니며 피랍된 사람이 죄인이 아니라 생명을 협상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 천벌을 받을 범죄라는 것입니다. 피랍자보단 납치범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가지말라고 하는 곳에 갔으니 책임지라.. 어떻게 책임지라는 겁니까. 그냥 죽으라는 겁니까.
    님이 정치하는 분이라면 그렇게 못말하겠지요..
    국민의 정서가 아니니까요...
    님들의 사고는 일반 보편적 사고가 아닙니다.
    글쓴이의 사고가 편협한게 아니라요..

    범죄자가 벼랑끝에 달려 있어도 살려놓고 감옥에 넣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런 막말성 악플을 참을 수 없는 많은 국민 또한 있을 것입니다... 이를 글로 쓴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다행인것은 악성댓글일 비판하는 글이라 어거지는 있을지언정 대놓고 욕을 쓰지는 않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책임지고 죽으라는 분들(대놓고 말씀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나)
    국가란 정신병자 불속에 뛰어 들어도 구해야하고, 물에 뛰어들어 자살해도 구해야하는 겁니다. 국가라면 당연히 이들을 구해야하는 겁니다.

    기독교가 관련되지 않았다면 이런 악플이 이렇게 많았을까요..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사람들에게 상처주지맙시다. 종교문제이기 이전에 사람목숨이 달린 문제입니다. 목숨값이 님들의 가쉽거리밖에 안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