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와 브라이어 오서의 결별이 왜 문제가 되지?
이건 한미FTA도 아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도 아니고, 한국 자동차 관세 문제도 아니고, 삼성 반도체 덤핑 문제도 아니다. 개인과 개인, 서로간의 이익관계에 따른 적절한 거래에 의해 코치와 선수로 만났고, 이제 서로의 관계가 끝났음을 의미할 뿐이다. 마치 여기에 조직의 의리를 배신한 듯 한 인상을 풍기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연아가 브라이언 오서를 배신한 것도 나아가서 브라이언 오서가 연아를 배신한 것도 아니다.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라? 그게 어쨌다고? 누구든 자신에게 더 나은 자리를 찾는 것을 마치 죄인양 떠들어대는 것은 이제는 유치함을 넘어 추접스럽기까지 하다. 더 이상 연아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면, 그래서 아사다 마오를 지도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결정이 지탄받을 이유는 없다.(정말 그렇든 아..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