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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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성에서 영성으로 -1] 구하는 교회와 버리는 그리스도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제가 외람되게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세속적으로 편안하게 살던 것을 끊고 떨어지는 추락의 경험과 아픔이 없으면 주님을 함부로 말해서도 안되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모두 끊어버리고, 모두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일 먼저 부모와 가정을 버리시고,고향을 버리시고, 모든 가진것을 버리시고, 마지막에는 생명까지 버리셨습니다. 우리는 구하려고만 하는데 그분은 계속 버리셨어요. 적어도 종교적 지도자가 되려면 버리지 않고는 안되는데, 버려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저와 가까운 목사님에게 농담조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모든걸 버리고 주님과 하나님 곁으로 점프하셨어요? 떨어지면 죽는 골짜기로 정말 점프하셨어요? 사실은 그냥..
2010.04.10 -
[설교]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새벽3 [빌 1:19-30]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
2008.06.18 -
죽음도 유익하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죽음에 대해서 그것이 얼마나 자신이 바라는 일인지를 말한다. (빌1:21-24) 거기서 바울은 죽음을 유익함으로 표현한다. 차라리 이 지상의 삶을 마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그 삶을 개인적으로는 더 갈망하지만 옥중생황의 결말이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지는 않을 것을 그는 동시에 안다. 개인적인 유익과 공동체의 유익, 그 사이에서 바울은 자신의 삶이 자기 혼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아님을 역설한다.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싶은 그였지만, 그가 여전히 살아 있음으로 너희(빌립보교회)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실 하나님을 알게된다. 우리네 삶은 개인의 성취를 지상과제로 삼는다. 자아실현이라는 뜻모를 단어에 무수히 많은 이들이 뛰어들고 거기서 행복을 찾은 듯 떠들어댄다. 하지만 그 끝없는 ..
2008.06.17 -
GBS 2007.12.21.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왕하 18:1-12)
2007.12.21. / 왕하 18:1-12 / 히스기야의 종교개혁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
2007.12.21 -
호세아의 실패한 줄타기 외교
지난 두 달간 묵상한 열왕기하 1-16장은 남북분열왕국이 공존하던 시대의 역사를 다루었다. 이제 17장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패망에 대해, 그리고 18-25장은 남왕국 유다 잔존시대 및 패망의 역사를 다룬다. 본문 : 열왕기하 17:1-6 (2007.12.03.월.) 1 유다의 왕 아하스 제십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구 년간 다스리며 2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더라 3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올라오니 호세아가 그에게 종이 되어 조공을 드리더니 4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5앗수르 왕..
2007.12.07 -
[기독단상]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
1. 도덕률, 자연법, 양심 어떻게 부르던 무엇인가가 있다!! 자연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Law of Human Nature 라고 불리는 것으로 도덕률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아는 어떤 것을 의미한다. 물론 배우지 않으면 수학을 할수 없다. 구구단을 외지도 못한다. 덧셈과 뺄셈 조차도 배우지 못한다면 하지 못한다. 하지만 배우지 않더라도 아는 것이 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규칙들은 성문화되지 않는다. 꼭 배워야만 아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이걸 지키려고 노력한다. 최소한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비록 잘못된 방식일지라도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어떤 이는 고액 과외를 시키고 어떤 이는 힘을 사용해서 ..
200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