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DATA0(18)
-
세균수 수도물:수영장:분수대= 1 : 2 : 23 !!!
한 무가지에 실린 서울 분수대의 세균수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읽다보니 서울 분수대와는 비교하기 곤란한 안산 분수대의 광경이 눈에 떠 올랐다. 수도물의 수질 기준은 100 CFU(colony forming unit)/ml, 쉽게 말해서 1ml의 물에 100 마리 이하의 (일반)세균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마셔도 된다고 광고할 정도니 100 CFU 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마셔도 별 문제는 없는 정도라는 게다. 그리고 수영장은 200 CFU 로 전검사의 15% 내가 되어야 한다. 다시말해서 수영장의 물을 작은 컵 100개에 담아서 검사한 결과 200 CFU가 넘는 컵이 15개가 넘으면 ..... 수영장 문 닫는 수가 생긴다는 게다. 그러면 분수대는 어떨까? 아직까지 분수대는 먹는 물도, 수영하는 곳, 그 ..
2009.10.07 -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관한 화
대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민간기업에 넘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대한민국 정부와 금용관련 공무원들은 뭘 하는것인가? 할일이 많아서 이런 자질구레한 일은 아랫것들이 알아서 하라고 넘겨주고 있는 것인가? 우선 명의도용서비스라는 것 부터 민간기업이 이 일을 할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다시말해서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국민이 무슨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초특급 슈퍼 울트라 기밀 사항이 한두군데도 아닌 상당히 많은 민간기업들이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런 일들은 정부주도의 상당히 고급기밀로 처리되어 추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명의도용방지라는 말, 예방이라는 말 모두 좋다. 하지만 그 방지는 돈을 내는 사람에 국한된 것이 된다. 결국 나이들고..
2009.09.25 -
댓글, 이제 그 끝이 보인다.
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뿐 아니라 실제로 댓글은 이제 거의 의미가 없어졌다. 아니, 스스로의 모순에 운명했다! 고맙다. 다음... 고맙다. 네이버...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를 생각하다 오늘 보니 더 이상 그 글같지도 않은 댓글을 보지 않게 기본 설정이 되어 있구나.... 물론 아직도 여전히 자신들의 댓글이 사회를 바꾼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이는 자신의 댓글 속에 무언가 심오한 철학이 담겼다거나, 혹은 이 사회의 무지 몽매한 이들을 깨우칠 진귀한 성찰의 근원이 된다고 여기기도 한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무슨 생각을 하건 누가 뭐라 하겠나... 그저 내 눈 속, 깊은 망막의 한 켠에 더 이상 보이지 않아도 될 쓰레기와 그림자를 만들지만 않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대부분의..
2008.11.14 -
프레시안에 나온 기사 중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기
오랜만에 좋은 글을 읽었다. 사실 김규항씨 글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간혹 그의 글을 읽다보면 양비론이 아닌가는 느낌도 받으면서 지나치게 모든 것을 알고서 위에서 내려다보고 비웃고 있다는 듯한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 그의 블로그에 간혹 가던 것을 더 이상 가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간혹 그의 글 중에 어떤 것을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는데는 동의한다. 최근에 프레시안에 실린 그의 글은 이 사회를 보는 막막함에 대해 다시 한번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말한다. 사실 촛불 집회에 한번 참석하고 더 이상 거기 나가지 않는 내게도 어쩌면 이 양비론적 시각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대통령이라도 지금의 한국적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는 없을거라는 김규항의 글은 충분히 공..
2008.11.14 -
한국은 인권후진국이다!!!
[VIA:서울신문] 서울신문에 작은 기사가 났다. 국제엠네스티에서 한국의 인권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비정기 조사관을 파견했다는 소식이다. 비정기 조사관을 파견해서 이번 촛불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인권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할 정도면 이미 상당부분 대한민국정부의 해야 할 역할은 그 정도를 넘어섰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정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이라는 이유로(그들은 법이 자기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 아주 특별한 소수의 엘리트층이다), 미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부시는 모든 것을 보면서도 팔짱끼고 구경만한다 친구라고? 웃기지 마라), 최대한 조속한 시기에 모든 문제를 일사천리로 해결하려고 한다. 이게 건설업하면서 가능했는지 모른다. 또 BBK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사..
2008.07.03 -
다수의 주장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수의 주장을 듣기 싫다고 개패듯 패는 정부는 항상 그르다.
[VIA:오마이뉴스] 종교인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사실 이제까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의 것은 조금 심각하다. 첫째 정부의 시위대책이 이제 모든 시위를 불법시위로 간주하고 강력한 과잉폭력진압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촛불시위와 그간 대통령지지율이 약간 올랐다는 것으로 모든 것을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인가? 대체 그 머리속에 든 것과 새롭게 책정된 내정자들과 주변 참모진은 오히려 더 지독한 종자들로 바뀐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그만큼 나라 말아먹었으면 되었지, 또 나서서 한소리하는 김03 전대통령의 발언은 가히 코미디도 이런 하이코미디가 없을 정도다. 차라리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둘째, 이로 말미암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나섰다. 과거 독재정권의 폭압앞에서 소리를 ..
20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