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이제 그 끝이 보인다.
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뿐 아니라 실제로 댓글은 이제 거의 의미가 없어졌다. 아니, 스스로의 모순에 운명했다! 고맙다. 다음... 고맙다. 네이버...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를 생각하다 오늘 보니 더 이상 그 글같지도 않은 댓글을 보지 않게 기본 설정이 되어 있구나.... 물론 아직도 여전히 자신들의 댓글이 사회를 바꾼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이는 자신의 댓글 속에 무언가 심오한 철학이 담겼다거나, 혹은 이 사회의 무지 몽매한 이들을 깨우칠 진귀한 성찰의 근원이 된다고 여기기도 한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무슨 생각을 하건 누가 뭐라 하겠나... 그저 내 눈 속, 깊은 망막의 한 켠에 더 이상 보이지 않아도 될 쓰레기와 그림자를 만들지만 않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대부분의..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