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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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볼까...
블로그들이 많다. 너무 많아서 이제는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별 매리트가 없기도 하다. 사실 굳이 매리트가 있어서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하는 일들, 내가 하는 생각들, 이런 것들을 하나씩 일기처럼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이 블로그다. 지금까지는 그럭 저럭 해온 듯 하다. 책을 읽은 뒤 느낌을 적기도 하고, IT와 관련해서 내가 아는 것들을 정리하기도 했다. 가끔 시사 문제를 논하기도 하고, 지난번에 샘물교회 일로 글을 썼다가 그렇게 많은 악성 댓글(악플)을 받기도 했다. 그 뒤로 누가 무슨 소리를 하건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 악플을 달거나 말거나.. ^^ 그래도 이런건 해보고 싶은게 있다. 첫째, 뉴스비평이다. 방송 3사에서 하는 뉴스를 보고 뉴스에 대한 비평을 해보는 것이다. ..
2010.07.28 -
트위터가 고작해야 1년짜리 짧은 열병에 불과하다고? 공감이 안가는 이유
트위터를 하나의 서비스로 본다면 그렇다. 한 회사에서 보여주고, 서비스하는 하나의 단일 품목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의 트위터라는 이름은 상당히 다른 관점에서 시사하는 면이 크다고 할수 있다. [트위터 열풍, 길어야 1년뿐인 거품이다] 라는 한 블로그의 글에서 말하는 것은 트위터 열풍을 길어야 1년정도나 갈 정도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목은 단정지으면서 본문에서는 '...길어야 1년정도 유지될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또한 국내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구요....' 라고 기록한다. 단정('거품이다')을 지었으면 주장을 분명히 하든가, 그저 전문가가 아닌 자신의 입장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생각하구요')한다면 그렇게 제목을 낚시로 쓰지 말든가해야지 제목은 근사한 신문사의 기자들처럼 써놓..
2009.11.20 -
트윗에서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 자기만의 무엇을 가진 사람들 ...
최근 트위터를 시작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참 재미가 있다. 마치 Hetel 이 처음 시작되었을때(Ketel 시절), 밤새워 채팅을 하던 기분이다. 당시는 전화선에 모뎀을 물려 통신을 했다. 처음 가졌던 모뎀이 1200bps 짜리였으니, 요즘에는 골동품이 되어버린지 오래된 것들이다. 화면에는 텍스트만 있었다. 텍스트만 써도 화면 두장 넘어가려면 한줄씩 천천히 나오는 그 화면, 마치 영화의 엔딩에 나오는 그 엔딩 크레딧을 보는 느낌으로 스크롤을 했야 했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통신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겸손했다. 상대를 모욕하지 않고 생각이 틀리다고 면박을 주지도 않았다. 그래서 채팅을 종종 밤을 새우곤 했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점점 아..
2009.10.23 -
저녁, 조용한 시간 ....
그저 이 블로그라는 공간이 개인적인 공간이 되고, 그래서 아무런 마음이든 쉽게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여전히 이 블로고스피어라는 정체를 인지하기 어려운 많은 이들의 방문에 노출된 공간이기에 그것을 실행하기는 다분히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저녁, 꽤 늦은 시간이지만, 남겨진 과제를 조금 더 하고, 쉬어야겠다. 오늘은 주제 없이, 그저 지나다들러 글을 남기고 싶었다. 이 공간은 내가 만든, 나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내도 괜찮은 공간이라는 주장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던 시간과 행여나 그것이 나의 지나친 집착은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함께 해본다. 가끔은 이런, 아무 의미없는 쓸데없는 글도 이 블로그에는 필요하다. 그것이 이 공간에 대한 나의 Sign 이 되므로 말이다.
2007.10.26 -
다음(Daum)에 블로그를 열며 ...
JelicelLim이 다음에도 블로그를 개설하다. ^^ (그래서 어쩌라구? ^^;) 티스토리와 다음에 블로그를 모두 열었다. (잘하는 짓이다 ^^) 한군데만 제대로 관리하기도 힘든데 두 군데를 열었으니 앞으로 고생이 더 많을 것 같다. (당근이지..) 그래도 어쩌다 뜨는 블로그뉴스의 메인 화면 진입은 거의 통제 불능상태를 낳기 때문에 앞으로 블로그뉴스에 관한 댓글들은 차라리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소위 ... 통하는 블로그를 이용한다고...) 같은 글로 두군데에 저장해 두면 혹시나 모를 사태(글의 삭제 등)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이곳은 백업용과 댓글용으로 두고자 한다. 가끔 기사의 트랙백용으로도 다음 블로그는 유용할 것이다. (그건 두고 ..
200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