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과 느리게 사는 지혜 [스크랩]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빠르게 사는 것이 미덕인 사회속에 살게 되었다. 한국사람이 해외 여행을 가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관광객을 상대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말... 바로 "빨리 빨리"다. 식사하는 그 시간을 짧게하고, 무엇을 음미하는 시간을 짧게하고,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아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구보다도 짧은 공기로 일을 마쳐야하고, 누구보다도 빨리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들고다니는 휴대전화는 이런 점에서 한국인의 정서에 더 빠름을 요구하며 필요를 적절히 채워준다. 하는 일이라고야 엑셀에 한글과 워드정도지만 최신의 컴퓨터에 최고로 빠른 CPU와 빠른 처리속도를 요구한다. 항상 업그레이드가 전부인 우리네 삶의 모습속에서 때로는 이러..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