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펨핀코는 없다.
어제 스타킹에 나온 펨핀코의 모습을 보았다. 오랜만에 나온 소향과 펨핀코의 듀엣은 말 그대로 소름을 돋게 하는 가창력의 진검승부였다. 감히 가수라고 그 앞에서 명함을 들이민다는 것이 부끄럽게 만드는 현장이었다. 펨핀코의 빌보드 진입은 유투브의 덕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는 스탭이 스타킹을 애청하는 사람은 아닐게다. 그저 우연히 유투브에 나온 노래잘하는 아이의 소식을 들었을 것이고, 그것을 유투브를 통해 보았을 것이다. 그들이 프로그램을 위해 전혀 모르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까지 쫓아가지는 않았을 것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하는 오락프로그램을 항시 모니터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유투브는 그래서 간혹 개천에서 용나는 기회의 장이 된다. 그런데 이번 스타킹에 나온 펨핀코는 더 이상 유투브를 ..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