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No Kid>
두 아이를 가진 아빠로 내 아이들을 바라본다. 최근에 둘째 아이가 장중첩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갑작스레 아이는 토하고 얼굴 색이 변하며 울어대기 시작했다.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가 거기서 장중첩의 가능성이 있으니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고대병원 응급실로 택시를 타고 갔다. 사실 이 모든 일은 아빠가 해야 하는 일이었으나 아빠는 집에 없었던 관계로 엄마가 조바심내며 이 모든 일을 감당했다. 아이는 다행스럽게도 수술 하지 않고 회복이 되었다. 수술 직전까지 갔었다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얼마나 감사했던지... 이제 10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는 그 작은 혈관을 찾지 못해 여러번 주사 바늘을 찔렀다 뺐다를 반복해야 했다. 이제 낯선 사람이 오면 자신을 괴롭히려 하는 줄 알고 경계를 하고..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