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학 - 악기 그룹과 보컬

예배팀 커뮤니케이션의 기초는 역시 예배팀의 영적인 연합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음악적인 조화와 그렇게 이루어진 팀이 회중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것이 가장 기본일 것이다.

영적인 연합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예배곡들이 지닌 영적인 의미와 기능을 부여하고 그것을 공유함으로서 이루어질 수 있다. 즉 개인적인 영적성숙이나 개인적인 성장을 넘어서서 그것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누림으로서 팀 전체는 하나의 연합된 공동체로서 회중공동체를 이끌 수 있는 선별된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찬양을 인도할 팀에게 필요한 것은 음악적 기능과 함께 영감(inspration)이 필요하게 된다. 이 영감은 단순한 노래를 단순하지 않은 회중의 영적인 고백으로 만들어준다. 이 영감으로 팀은 회중을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만남으로 인도할 수 있다. 찬양과 감사와 회개와 간구와 기도, 그리고 경배와 고백을 통해 우리는 예배하며 하나님의 경험하게 된다.

예배의 보컬로서, 혹은 인도자로서, 혹은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로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음악적 다이나믹을 통해 예배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찬양곡은 리듬을 갖추고 있고, 그 리듬은 적당한 템포를 필요로 한다. 이를테면 메트로놈의 속도에 따라 8비트와 16비트의 리듬을 별도로 사용하게 하며, 또한 곡의 가사와 멜로디에 따라 리듬은 적절히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가사와 멜로디를 받쳐주며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이 바로 템포와 리듬이 하는 중요한 역할이 된다. 또한 변화하는 리듬은 spontaneous song 의 이어지는 주요한 역할을 하게도 된다.

멜로디와 리듬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여기엔 악센트가 포함된다. 멜로디, 즉 가사에서 강조하는 부분과 리듬에서 강조되는 부분이 불일치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효과를 주지 못한다. 멜로디에서 전달하고자하는 강세가 리듬에서도 함께 강조되어서 어울어지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러한 강조는 화음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적절한 화음의 삽입은 좋은 찬양의 구성의 요소가 된다.

악기그룹과 보컬의 블랜딩이라는 이번 강의는 악기 파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나에게 악기 파트를 이해하고 어떻게 전체 찬양을 이끄는데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살피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싱코페이션과 드럼의 리듬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은 매우 귀한 기회였으며 악기들이 어떻게 찬양속에서 하나의 좋은 연합을 이루게 하고, 또 보컬과의 좋은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 볼수 있었던 것은 매우 귀한 기회였다.

교보학 - 악기 그룹과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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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icleLim(2008.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