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키보드를 달자

2010. 10. 14. 19:16미완성/DATA2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드는 아이폰이다. 이제는 왠만하면 PC 켜지는 시간을 기다리며 멍하게 있기 보다 그냥 아이폰을 들고 어썸노트를 두드리는게 편하다. 그래서 아이폰용 키보드를 알아보았다.

우선 아이폰4는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키보드를 아이폰이 인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몇가지 제품을 온라인상에서 살펴보았다. 그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1. Apple Wireless Keyboard (애플코리아 판매) - 89,000원 [송료무료]
처음부터 너무 좋은걸 봤다. 키보드의 디자인을 보라!!! 놀랍지 않은가!!! 절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두께에 키보드의 미려한 디자인, 사실 검색 중 최후에 발견한 것이지만 이걸로 사기로 결정하는데 별 고민이 되지 않았다. 물론 애플코리아에 가서 구입하면 된다.

2. 애플용 블루투스 키보드 (11번가 판매) - 49,820 원 [송료포함]


정면 모습은 위의 것과 비슷해보이지만 그래도 많이 다르다. 가격면에서는 많이 저렴하긴한데 역시 디자인면에서 처음 제품을 따르지 못한다.

3. Freedom Pro (11번가 판매) - 162,500원 [송료포함]

이 키보드의 장점은 접힌다는 점이다. 접어서 가지고 다니면 크기가 많이 줄어든다. 휴대용으로는 최적이지만 가격이 16만원이 넘어 부담이 된다.

4. BHK49-i (11번가 판매) - 56,500원 [송료포함]


크기는 가장 작다. 휴대에 불편은 없지만 정작 키보드를 두드리려면 힘들것 같다. 작은 키보드를 쓰느니 차라리 아이폰 화면을 두르리고 말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키보드다. 이건 패스~~

### 결론 ###

역시 애플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든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키보드는 좋은게 하나 있어야한다는 주의라. 이걸 지르기로 했다. 이제 이것만 있으면 왠만한 문서작업은 아이폰과 키보드를 이용해서 가능하다. 편집은 무리겠지만 타이핑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어썸노트와 블로그 글쓰기, 트위터 글쓰기 등을 위해 키보드를 지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지름신의 유혹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은 돈잡아먹는 기계임에는 분명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