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지도 않은 환자들의 텃세와 패거리문화
병원에 입원중이다. 덕분에 다친 사람, 아픈 사람을 많이 본다. 조금 더 다친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된다. 문제는 병원에 입원중인 사람들 중에 몸이 다치거나 아픈 사람들은 가능성이 있지만 마음과 영혼이 변질된 사람들은 구제불능, 혹은 구원불능의 상태에 놓이는 것을 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세 남자가 작당모의를 한다. 병실에 있는 한 사람을 내쫒겠단다. 내쫒을 남자는 일어나지 못해 침대에 누워 대변을 보는 사람이다. 냄새때문에 그 남자를 몰아내기로 결의를 한다. "칼을 뽑았으면 끝을 봐야해" 지랄들한다. 저녁시간, 식사시간은 지났고, 저녁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간이다. 침대에 누운 환자는 갑작스레 설사를 했다. 냄새가 났고, 이 남자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거느리고 큰소리를 외치며 간호사실 앞으로 돌격한다. ..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