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과 나이키, 이 나라와 저 사람들 ...
5월 1일자 신문에 경기도의원들이 미국까지 가서 자신이 자랑스런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대단한 업적을 남기고 오셨다는 기사가 나왔다. [Link:기사1, 기사2] 국제 친선 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 증진을 명분으로 갔으니 친해지겠다는 필사의 각오로 거기 있는 여자 동상의 가슴과 다리 사이에 손을 넣었다고 한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정치인이라는 족속들은 말이다. 기자와 친해지겠다고 가슴을 주무르질 않나. 당 사무총장이 모범을 보이니 아랫것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이번에 기꺼이 미국가서 한건 올렸다. 나이키 본사에서는 그 사람들 다신 보기 싫다고 한다. 사실 왠만하면 기업입장에서는 한국관료들에게 잘 보이는 것이 나을텐데도 이렇게 딱 거절하는 걸 보면 아예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게다. 대구에선 초등학생들이 ..
200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