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C칼럼] '애가(哀歌)'와 믿음
I. 글 하나 마이클 카드라는 사람을 처음 알았다. 그가 의 작곡가라는 것도 책의 표지를 보고서 알았다. 그저 좋은 작곡가이려니 하는 생각, 그리고 그가 '애가(哀歌)'라는 주제를 가지고 책을 썼다는 것에 일종의 흥미를 느꼈다. '애가(哀歌)'는 현대 찬양운동, 보다 정확히는 현대 찬양의 흐름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가지게 하는 하나의 오브제이기도 하다. 최근, 교회에서 가르치던 한 청년의 죽음으로 위로예배를 인도하게 되었다. 위로예배, 혹은 천국환송예배라고 부른다. 장례예배라는 말보다는 천국에 가는 이를 기억하며 환송하는 이들의 예배라고 불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름이기도 하다. 비록 설교의 시간은 짧지만 그 시간에 어떤 말을 하는 것이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인지 항상 조심스럽기만 하다...
200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