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나쁜짓을 저지르는 인간
악에 대한 아주 단순한 정의를 내려본다. 그것은 "알면서도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이다. 보통 악에 대해서 굳이 왜 그것이 나쁜지를 억지로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이들은 그것이 악 혹은 잘못임을 안다. 반대로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그것이 악하지 않다고 계속적으로 주장을하기도 한다. 쿠피디타스(cupiditas), 보통 탐욕이라고 불려지는 죄다. 이제는 더 이상 죄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욕심을 부리는 것, 자신의 마음안에 간직하고 있는 어떤 것을 죄라고는 더 이상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 한, 그것은 누구에게도 침범되어서는 안될 일종의 권리요, 인권이라고까지 생각한다. 물론 여기서 사상검열을 말하고자 함은 아니다. 과거 그러한 이상한 이중..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