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성에서 영성으로 -1] 구하는 교회와 버리는 그리스도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제가 외람되게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세속적으로 편안하게 살던 것을 끊고 떨어지는 추락의 경험과 아픔이 없으면 주님을 함부로 말해서도 안되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모두 끊어버리고, 모두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일 먼저 부모와 가정을 버리시고,고향을 버리시고, 모든 가진것을 버리시고, 마지막에는 생명까지 버리셨습니다. 우리는 구하려고만 하는데 그분은 계속 버리셨어요. 적어도 종교적 지도자가 되려면 버리지 않고는 안되는데, 버려지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저와 가까운 목사님에게 농담조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모든걸 버리고 주님과 하나님 곁으로 점프하셨어요? 떨어지면 죽는 골짜기로 정말 점프하셨어요? 사실은 그냥..
201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