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
2009. 10. 19. 17:39ㆍ서평/[서평] 인문
황광우는 [철학콘서트]로 알려진 저자였고 그의 책 [위대한 생각들]은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최소한 서구식 관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정성이 보였고,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새롭게 서구의 사상가들에 대한 나름의 관점을 보고 싶었던 때문이다.
위대한 생각들에서 다루는 것은 로크, 루소, 에덤 스미스, 마르크스, 자유 민주주의라는 해괴한 이율배반적인 구조가 하나가 되도록 만든 사상가들과 민족주의와 그 특별한 배타성을 지녔던 파시즘을 다룬다. 서구에 대해 다루는 것이 이정도라면 동양에 대해서 유가, 도가, 법가 사상을 다루며 서양과 동양의 차이점과 그러면서도 동일한 인간의 사회의 발전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한국의 실학과 동학을 다룬다.
이 정도 되면 사실 한권의 책으로 소화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한권의 책에 넣었다.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서양과 동양과 한국의 주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상을 한권의 책에 집어넣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의 단점도 드러난다. 너무 많이 다뤘다. 많이 다루되 인과관계를 조금 더 치밀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면, 그러면서 조금 더 쉽게 읽힐수 있게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책은 입문서로서 그다지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깊이가 있지도 않다. 많이 다루고 있을뿐이다. 아마도 다른 종류의 철학관계서적들을 들춰보다 머리의 한계를 탄식하며 이 책을 집어든 사람들은 조금 위안을 얻을수는 있겠지만 이 책이 철학과 사상을 알려는 첫 시도였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 막막함을 느낄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여기서 다루는 사상과 인물들은 황광우의 사상에 의해 편집된 것들이다. 사실 입문서가 저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다보니 이미 철학과 사상에 대해 약간의 선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의아하거나 불만을 가질수도 있다. 필자 역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가졌다. 조금 더 쉬웠으며, 조금 더 인관관계가 구조적 배열이 치밀했으면, 조금만 더 보편적인 인물과 사상들을 추가해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가치가 있다. 책의 저자는 고전의 가치를 중시한다. 그래서 책의 많은 부분에서 고전을 직접 인용하며 그 의미를 풀어준다. 또한 매 장의 끝부분에 열정적 고전 읽기라는 부분과 깊이 읽기라는 부분을 두어 고전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거기서 흥미를 얻어 고전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문학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모든 학문을 함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과정이 된다. 물론 일반인들이 모든 고전을 읽는 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 있는 고전의 소개를 보고 그 중 읽고 싶은 것을 단 한권이라도 읽어볼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헤어리기 어려운 지혜의 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최근들어 더욱 빨라지는 것은 책을 써 내는 속도와 그 책을 읽어가는 속도다. 영상이 주된 정보의 매체가 된 이후 활자로 찍힌 책을 보고 거기서 무엇을 얻어 낸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어 버렸다. 거기에 한수 더 해서 마치 고전들을 이해하는 듯한 요약본과 빈약한 해설서를 남발하며 그것을 읽은 것이 고전을 아는 듯한 척하는 것이 심해졌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것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것은 책의 저자는 알고 있고, 그래서 고전을 읽어볼 것을 권하기 위해 별도의 페이지를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두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소장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위대한 생각들에서 다루는 것은 로크, 루소, 에덤 스미스, 마르크스, 자유 민주주의라는 해괴한 이율배반적인 구조가 하나가 되도록 만든 사상가들과 민족주의와 그 특별한 배타성을 지녔던 파시즘을 다룬다. 서구에 대해 다루는 것이 이정도라면 동양에 대해서 유가, 도가, 법가 사상을 다루며 서양과 동양의 차이점과 그러면서도 동일한 인간의 사회의 발전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한국의 실학과 동학을 다룬다.
이 정도 되면 사실 한권의 책으로 소화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한권의 책에 넣었다.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서양과 동양과 한국의 주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상을 한권의 책에 집어넣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의 단점도 드러난다. 너무 많이 다뤘다. 많이 다루되 인과관계를 조금 더 치밀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면, 그러면서 조금 더 쉽게 읽힐수 있게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책은 입문서로서 그다지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깊이가 있지도 않다. 많이 다루고 있을뿐이다. 아마도 다른 종류의 철학관계서적들을 들춰보다 머리의 한계를 탄식하며 이 책을 집어든 사람들은 조금 위안을 얻을수는 있겠지만 이 책이 철학과 사상을 알려는 첫 시도였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 막막함을 느낄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여기서 다루는 사상과 인물들은 황광우의 사상에 의해 편집된 것들이다. 사실 입문서가 저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다보니 이미 철학과 사상에 대해 약간의 선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의아하거나 불만을 가질수도 있다. 필자 역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가졌다. 조금 더 쉬웠으며, 조금 더 인관관계가 구조적 배열이 치밀했으면, 조금만 더 보편적인 인물과 사상들을 추가해 넣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가치가 있다. 책의 저자는 고전의 가치를 중시한다. 그래서 책의 많은 부분에서 고전을 직접 인용하며 그 의미를 풀어준다. 또한 매 장의 끝부분에 열정적 고전 읽기라는 부분과 깊이 읽기라는 부분을 두어 고전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거기서 흥미를 얻어 고전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문학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모든 학문을 함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과정이 된다. 물론 일반인들이 모든 고전을 읽는 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 있는 고전의 소개를 보고 그 중 읽고 싶은 것을 단 한권이라도 읽어볼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헤어리기 어려운 지혜의 샘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최근들어 더욱 빨라지는 것은 책을 써 내는 속도와 그 책을 읽어가는 속도다. 영상이 주된 정보의 매체가 된 이후 활자로 찍힌 책을 보고 거기서 무엇을 얻어 낸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어 버렸다. 거기에 한수 더 해서 마치 고전들을 이해하는 듯한 요약본과 빈약한 해설서를 남발하며 그것을 읽은 것이 고전을 아는 듯한 척하는 것이 심해졌다. 하지만 고전을 읽는 것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것은 책의 저자는 알고 있고, 그래서 고전을 읽어볼 것을 권하기 위해 별도의 페이지를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두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소장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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