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기능 없이 아이팟터치로 현재위치 사용하기

2010. 3. 24. 00:45Work

아이폰에는 GPS가 있다. 하지만 아이팟터치에는 GPS가 없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아이팟은 현재 위치를 알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 약간의 편법이 동원된다.

보통 인터넷 공유기라는 것을 사용할 때 최근들어 거의 무선공유기를 많이 사용한다. 또 아이팟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무선공유기를 가지고 있을게다. 그래야 아이팟에서 인터넷접속이 되니 말이다. 이 무선공유기는 자체 mac 주소를 가지고 있다. 이 mac 주소는 고유한 주소이고, 그래서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주소이기도 하다. ip 주소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공유기의 mac 주소와 공유기의 실제 주소를 DB화 해서 둔다면 그 공유기를 사용하는 기기(아이팟)는 그 공유기의 주변에 있다는 뜻이 된다. 즉, 내 집 안에 장치된 무선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그때 공유기의 mac 이 작동하는 것이 되고, 그 mac 주소로 인해 내가 있는 실제 위치정보가 드러날 수 있다는 뜻이다.

어찌보면 불편한 것이기도하다.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은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를때 내가 어디 있는지를 지도를 보며 파악하고 싶다는 것인데, 이미 알고 있는 위치를 등록해 두고 내가 접속하면 거기 내가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볼수 있게 해주는 것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 기능이라도 있어야 현재위치에서 어디로 가고자 할때 길을 찾는 것이 그래도 조금 편해진다. 또 친구가 내 위치정보(집에 있음)를 알수 있게 되기도 한다.

서울 안에서는 이것이 작동된다. 그래서 아이팟을 사용하면 근처 공유기 위치 정보를 통해 내가 어디 있는지를 알려준다. GPS 없이 이런 기능이 되니 놀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 공유기를 이 지도검색 시스템안에 포함시키는 방법이 http://www.skyhookwireless.com 에 소개된다.

영어를 보면서 죽 따라하면 된다. 굳이 약간의 사족을 덧붙인다면 한글로 번역해서 설명해 둔 사이트를 소개한다. 단, 조금 틀린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은 아래에 별도로 다시 적겠다.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NbXB&articleno=1653#ajax_history_home

여기서 조금 부족한 부분은 MAC 어드레스에 대한 부분이다. 공유기를 사용하면 공유기 자체의 mac 주소가 있고, 거기 연결되는 모든 기기들(노트북, 아이팟, PMP, NDS 등등)에도 각각의 mac 주소가 있다. 그 중 필요한 것은 공유기의 mac 주소다. 즉, 노트북이나 공유기에 연결된 컴퓨터의 mac 주소가 아니라는 뜻이다.

영어로 된 원 사이트에 가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공유기에는 세개의 mac address 가 존재한다.

첫째 LAN 을 위한 것이다. LAN/WLAN 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둘째 WAN 을 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wireless radio 즉, 무선통신을 위한 것이다. 이 마지막 세번째 것에 해당되는 MAC Address 가 필요하다. 어디에 있는지는 메뉴의 항목중 설정부분을 잘 살펴보면 보통 거기에 관련 정보들이 들어있다. 공유기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어떻게 수정하는지, 어떻게 정보를 볼수 있는지는 각각 알아서 하기를 바란다. 매뉴얼을 보면 대충 나와 있고, 그것을 따라서 살피다보면 세개의 mac 있는 화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무선항목을 잘 보면 된다. 필자가 가진 공유기는 무선항목에 사용된 것과 LAN 에 사용된 mac 주소가 동일했다. 즉, 세개의 항목이 있었지만 그 중 두개(무선과 LAN)의 mac 주소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럴수도 있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단, LAN과 무선의 mac 이 다른데, LAN 의 mac 주소를 넣었다면 그건 등록이 되는 듯 하듯이 보여도 등록이 되지 않는다.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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