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자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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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대한민국 국민대표를 뽑는다?
아침, 좋은 기분에 하루를 시작하려고 블로그를 들어갔다. 거기서 만난 엉성한 댓글을 보고 마음이 상했다. 기본적으로 댓글이란 누군가와의 의견을 소통하기 위한 일종의 통로다. 그런데 그 통로를 욕으로 뒤덮는다든지 혹은 전혀 상관없는 광고를 뒤덮는 것은 상식적인 접근은 절대 아니다. 필자의 블로그에는 삼성과 김용철 변호사와 관해 쓴 몇개의 글이 있다. 워낙에 세간에 글들이 많은지라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그다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지도 않는 글이다. 그 글에 붙은 댓글이라니.... 2007/11/12 - [Eyes, 시사, 칼럼] - 삼성 해명자료에 드러난 취약부분과 증인 김용철 되짚어보기 2007/11/12 - [Eyes, 시사, 칼럼] - 증인으로서의 적합성 I 2007/11/12 - [Eyes, ..
2007.11.15 -
삼성 해명자료에 드러난 취약부분과 증인 김용철 되짚어보기
증인 김용철은 증언할 자격이 있는가? 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쓰면서 새롭게 파악된 내용도 있다. 글을 세 부분으로 나눠서 올린다. 첫 부분은 증인의 일반적인 프로필과 증인으로서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는지를 간단하게 요약한 글이다. 두 번째는 증인에 대한 반대자의 입장에서 물을 수 있는 세가지 질문에 대한 반박자료를 올린다. 여기엔 증인으로서 그의 윤리성, 전문성등을 언급해 본다. 세 번째는 삼성을 해명자료에 대한 반박의 자료로 오히려 삼성의 해명자료가 가지고 있는 인신공격의 취약부분을 짚어본다. 이 세 글은 하나로 되어 있는 글이다. 첫번째 글부터 차례로 읽어 주기를 바란다. 네번째 글은 기존의 김용철 변호사의 인터뷰와 기자회견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다. 시간이 된다면 이것도 ..
2007.11.12 -
증인으로서의 적합성 I
증인으로서의 적합성 I 우선 증언이 올바른지를 검토하기 위해 증인의 모습을 살피는 것은 적절한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의 모습, 심경, 혹은 주변 상황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1. 검사시절 음주운전을 한 친동생과 음주 후 폭행을 한 처남을 구속할 정도로 원칙을 고수하는 검사였다. # 반론 : 대검의 한 검사는 "음주운전 하고 도주했거나 만취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다면 피해자가 있는 만큼 구속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검찰 내부 규정상 가족이나 친인척 관련 수사는 회피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구속했다는 듯한 말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VIA[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939237] ## 재반..
2007.11.12 -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으로서의 적합성 II - 삼성해명자료를 반박함
그런데 왜 증언을 결심하게 되었나? # 반론 : 우선 삼성측에서 배포한 해명자료에 따르면 김변호사의 증언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동기와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째, 삼성이 법무법인 서정에 압력을 넣어 자신을 퇴출시켰음 둘째, 양심의 발로 및 삼성의 변화에 대한 갈망 세째, 자신의 妻가 삼성 ○○○에게 농락당했음 그리고 이 세가지 모두 삼성으로부터 그 좋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 왜 삼성을 공격하는지 일반인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출처 : 삼성해명자료] # 재반론 : 해명자료에 나타난 "서정은 삼성 핑계대면서 김 변호사를 내쫓았죠" 라는 김변호사 처의 편지는 삼성측에서 말하듯 다른 원인이나 갈등으로 볼수도 있지만, 동시에 그 글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서정은 김변호사를 내쫒으면서 삼성을 그..
2007.11.12 -
김용철변호사의 2차 기자회견을 보며 ...
오늘 2시경 김용철변호사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통해 삼성의 불법 비자금 계좌와 기타 삼성의 불법적인 로비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애초에 기자들은 이번 회견에서 소위 "떡값"검사들에 대한 리스트를 발표할 것을 기대했으나 그 리스트는 발표되지 않았다. 김변호사와 사제단은 '국가 대사를 마치 연예인 추문 대하듯 한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떡값 검사들의 리스트가 공개되면 결국 그 악의 원흉은 그림자 뒤로 숨고 결국 개인의 도덕성이 다시 시험대에 올라가게 되고 만다. 김변호사와 사제단이 원하는 것은 구조적 잘못을 고치는 것이지, 그 구조적 악은 버려둔 채 끊임없이 되풀이 될 개인의 원론적 책임만을 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큰 문제가 해결될 즈음에 리스트도 공개될 수 있을 것이다. 김변호사 스스..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