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를 보고
이제 슬슬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비교하며 지나간 시간을 회상하고 남겨진 시간을 아까와해야 할 때가 된듯하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그렇고 그렇게 지나간 평범한 하루, 24시간이었다. 바쁘게 해야 하는 일들과 남겨진 숙제들, 그리고 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주변사람들의 크지 않은 기대와 그 속에서 여전히 남겨진 작은 시간을 누구를 위해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낸다. 나는 내 시간을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도 않지만 또 내 시간을 나를 위해 제대로 투자하지도 못한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 이기적 쾌락을 위해 쓰지도 않는다. 거기에 나의 문제가 있다. 어제 큰 마음을 먹고 영화를 한편 봤다. 물론 공짜로... 핸드폰 요금제 중에 한달에 영화를 한편 볼수 있는 것이 있어 이걸 사용..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