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예수를 바르게 아는 것 (요21)

2008. 3. 29. 21:4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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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요한복음 21:15-19)

식사를 끝낸 후 예수님은 자상한 얼굴로 베드로를 응시하며 입을 연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15절) 베드로의 마음이 얼마나 쓰렸을까?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 26:33)라고 호언장담했었던 그다. 하지만 결국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다.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숯불 앞에서 세 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계신다(15, 16, 17절).
왜 그랬을까? 그냥 장난으로? 아니면 베드로가 한 실수를 지적하기 위해서? 그 이유는 분명히 아니다. 적어도 지금 이 자리의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철부지는 아니다. 그렇게 호언장담하고 모든 제자들이 다 떠나가도 자기는 끝까지 남겠다던 그가 자신의 연약함을 철저히 인식하게 된 지금, 베드로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이상의 질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베드로의 이전의 용기있던 시기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다.
세 번의 '확인 작업'에 겸손히 대답하는 베드로의 고백 속에서 우리는 이제 그가 바른 믿음에 서서 진정한 죽음을 극복하는 신앙의 모습을 가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베드로의 호언장담에 세번 부인할 것을 말씀했던 예수님은 이제 다시 베드로에게 그가 남은 생애속에 어떠한 어려움을 당할 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을 부인하지 않는 베드로, 이제 베드로는 예수를 진정한 하나님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예수를 따름이 어떠한 것임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VIA:QTZine]

[QT] 예수를 바르게 아는 것 (요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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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icleLim(200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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