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겉싸개 ‘대충’ 고르지 마라

2007. 12. 21. 22:46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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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도 견디기 어려울 만큼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철은 이제 막 세상으로 나온 아기들에게 더욱 힘든 계절임에 틀림 없다. 유아기는 물론 특히 신생아기에는 속싸개며 겉싸개로 아기의 몸을 감싸 보호해야 하는데, 이때 담요나 겉싸개가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에 유의해야 한다.

노루 피하려다 범 만난다는 속담처럼, 자칫 거센 바람을 막아주려 사용한 겉싸개 때문에 아기의 피부가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화학섬유로 된 겉싸개 때문에 아기가 호흡기 질환을 앓거나 아토피 증상을 보이게 되는 예가 허다하다.

아기 피부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지 못한 채 시중에 나와 있는 겉싸개와 담요를 이용해 왔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순수 유기농 면으로 만든 담요라면 아무리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기라도 마음 놓고 덮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담요 고유의 기능을 지키면서 환경보호와 인간의 건강을 모두 지켜낸 이 기특한 제품은 바로 해피오가닉의 오가닉코튼 아기 담요 겸 겉싸개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이 담요는 얇은 면이 아닌 기모 처리 된 톡톡한 면이기 때문에 신생아의 겉싸개로도 훌륭하다.

오가닉코튼 아기 담요는 화학섬유가 아니기 때문에 새 섬유 제품에서 으레 나게 마련인 화학약품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또,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아기의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다. 화학비료 없이 자연 속에서 인내하며 양분을 만들어낸 토양. 그 토양에 뿌리 내려 만들어진 유기농 면은 보존이나 내구성 획득을 위해 화학약품으로 가공된 보통 담요와 달리 아기들에게 어떤 해도 미치지 않는다.

마치 엄마 품에 안긴 듯, 자연의 품에 안긴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오가닉코튼 아기 담요는 화학처리가 되지 않은 유기농 면이므로 수축되지 않도록 40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다음세대의 건강한 삶을 동시에 생각하는 로하스홈쇼핑(www.sbnshop.com)에서는 자체 검증을 거쳐 제작한 영상을 통해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든 오가닉코튼 아기 담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기가 덮는 담요 하나에도 자연과 환경, 인간을 위하는 마음을 담는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이를 실천하는 것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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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LoHas]

여기까지가 LOHAS 라는 기업의 광고내용이다. 겉싸개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는 않은터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유기농이라는 것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된다. 당연히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 것들보다야 몸에 거부반응이 적을 것이라는 점은 알겠지만 그만큼 가격도 상승하게 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유기농이니 문제가 없다는 일종의 믿음(?)도 지나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식품이 쌀이라고 한다. 주변에서 아직 쌀밥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인 경우는 못봤다. 하지만 내 주변에 없다고 그런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쌀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즉, 유기농이라고 해도 만병통치로 분류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물론 나일론같은 것 보다야 훨씬 안정감이 있으리라는 것은 짐작이 가지만 서도 말이다.

겉싸개는 기본적으로 통풍성과 흡수성, 보온성에서 충실하다면 적당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충분히 땀이 났을때 그 땀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고, 기온의 변화가 있을때 가능한 기온의 변화를 덜 느끼게 해주는 보온성과 함께 피부가 답답하지 않도록 통풍성이 보장된다면 기본 요건은 갖추어지는 것이 아닐까싶다.

거기에 더해서 부드러운 감촉에 아이 파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를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반드시 유기농이라는 이름을 붙여야만 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정도의 분류기준을 가진다면 그 선에서 충분히 좋은 선택을 할수 있을 것이다.

아기 겉싸개 ‘대충’ 고르지 마라
http://jeliclelim.tistory.com/140
JelicleLim(200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