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에서 대부업체 광고 삭제하기

2007. 12. 10. 14:51Eye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한 블로거들이 많다. 그리고 거기엔 종종 대부업체의 광고가 들어 붙곤한다. 그것을 과감히 삭제해본다.

기본적으로 설치형 블로그를 가진 많은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가 들어가곤 한다. 티스토리는 설치형은 아니면서도 이러한 광고가 가능한 블로그이기도 하다.
JelicleLim's Eye 블로그에도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보았다. 많은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 광고 자체가 일종의 정보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광고삽입은 수익성보다는 정보성으로 유익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종종 의도하지 않은 광고들이 개제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사회의 잘못된 성문제를 지적하는 글에 화상채팅사이트 광고가 뜨기도 한다. 가끔 별 의미가 없는데도 대부업체 광고, 즉 사채광고가 뜨기도 한다. 이러한 광고들에 대해서는 그 사이트의 주소가 내 블로그를 찾는 이들에게 보여지게 하기도 싫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이 [경쟁광고필터]라는 기능을 사용한다.

구글의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다음의 그림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드센스 설정란에 보면 [경쟁광고필터]라는 곳이 있다. 있는 이유는 사이트에 경쟁회사의 광고를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이것을 활용하면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보여지는 광고의 종류를 제한할 수 있다.

즉, JelicleLim's Eye 블로그의 경우 시사문제, 세계관, 기독교 신앙, 로봇, 과학기술 등을 다룬다. 이 기사들에는 스와핑에 대한 반대기사도 있었고, 아직 쓰지는 않았지만 사채와 대부업에 대한 강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대부업체의 광고가 개제되지 않도록 조처하는 것이 필요했다.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이를테면 한미FTA에 관한 얼토당토 않은 광고가 보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쟁광고 필터의 도움말을 보면,

경쟁 광고 필터

Google 애드센스는 특정 광고가 귀하의 페이지에 게재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Google 광고는 페이지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타겟팅되지만 경쟁 업체의 사이트로 연결되는 광고 등 특정 광고가 게재되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경쟁 광고 필터는 특정 URL로 링크된 광고를 차단합니다. 이렇게 하면 경쟁 업체의 사이트 www.example.com에 링크된 모든 광고를 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www.example.com과 같이 최상위 수준의 도메인을 입력하면 해당 도메인의 하위 디렉토리에 링크된 모든 광고가 차단됩니다. 경쟁 광고 필터와 관련된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example.com을 입력하면 example.com 및 example.com/sub에 대한 광고가 차단됩니다.
  • example.com을 입력하면 www.example.com 및 forums.example.com에 대한 광고도 차단됩니다.
  • www.example.com을 입력하면 www.example.com에 대한 광고는 차단되지만 forums.example.com 또는 example.com에 대한 광고는 차단되지 않습니다.
  • example.com/sub를 입력하면 example.com/products 또는 example.com/sub/index.html에 대한 광고는 차단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문구를 보여준다. 즉, 특정 광고가 자신의 페이지에 게재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필터 기능을 이용해 광고를 막게 되면 다음번 최적화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뜰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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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광고를 막고 있다는 메시지뜬다. 그래도 좋다. 내 사이트 광고를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수익 창출의 광고를 막는 것이 내 양심에 위배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JelicleLim's Eye 블로그에서 막고 있는 사이트는 현재로서는 두 종류이다.
첫째는 성적인 농도가 높은 사이트들이다. 이를테면 화상채팅 사이트나 친구를 만들어 준다는 사이트 같은 것들이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광고를 하고 있는 사이트들이다. 하지만 JelicleLim's Eye 에서는 그런 사이트를 차단한다. 물론 원천적인 차단보다는 눈에 뜨이는 노출이 있을 경우 그것을 필터하는 식이니 내 눈에 뜨이지 않은 광고가 노출되었을 수도 있다.

두번째는 대부업체광고다. 일종의 사채같은 경우 그 폐해는 심각하다. 아무리 정식으로 허가받은 업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대부업체 광고문구는 JelicleLim's Eye 블로그에서는 보여지기 원치 않는다.

2007년 12월자로 필터링하고 있는 광고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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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말했지만, 고작 4개일 뿐이다. 대부업체 사이트는 그 중 하나다. 그만큼 구글 광고 정책은 사이트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알맞는 광고만을 보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실 글을 쓰다보면 나도 거기 있는 광고 문구를 보고 클릭해 보고 싶은 때가 많다.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 때문에 광고를 클릭하지 않고, 다른 창을 열어 직접 사이트 주소를 쳐서 들어가 본 적도 많다.

어찌되었건, 여기서는 구글 애드센스를 사용하면서 원치 않는 광고, 특히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의 사이트에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광고를 제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참고로 대부업체에 관한 다른 광고가 JelicleLim's EyeElectoy 에 뜨는 것을 보게 되면 그 사이트의 주소를 알려주기 바란다. 그것들 또한 필터 목록에 해당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의 방법으로 원치 않는 광고를 막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사이트에 대부업체 광고가 뜨기 원치 않는 이들은 위의 방법으로 필터기능을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이글의 댓글로 구글 광고중 대부업체의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기를 바란다. 그것들 또한 필터목록에 넣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의 대부업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지적들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블로거들은 자신의 사이트에 약간의 수익을 준다는 이유로 이러한 광고가 지속적으로 게재되는 것을 방치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필터 기능을 이용한 대부업 광고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또한 대부업체 목록을 전체의 차원에서 관리되어지고, 거부되어지기를 바란다. 인터넷 사기꾼들에 대한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지며 주의할 것을 요청하면서도 정작 더 큰 힘으로 유지되는 대부업체들에 대한 연합적 거부운동은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블로거들이 먼저 대부업 광고로 인한 수익과 자신의 사이트를 통한 광고 게재를 거부하는 운동을 시작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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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icleLim(200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