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잔이 깨졌다
2009. 1. 5. 13:26ㆍLife
어디 과자를 살때 사은품으로 따라왔던 잔이다.
투박하게 생겼고, 그다지 예쁜 컵은 아니었다.
일반 에스프레소잔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었다.
그래도 어떤 에스프레소 잔보다 내 마음에 들었던 잔이었다.
어쩌다 잔을 잘 씻다가 그만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고 말았다.
깨어진 손잡이 부분을 보며 한숨만 자꾸 나온다.
사실 집에 다른 에스프레소 잔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 잔은 비싸게 주고 산 잔도 아닌데도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런 멋도 없는 검정색에 마치 머그잔을 줄여놓은 듯한 이 잔은 그래도 내게는 어느 잔보다도 마음에 드는 잔이었다. 커피를 마실때 에스프레소로 만든 두잔을 하나에 담으면 딱 맞는 잔이었고, 홍차를 마실땐 설탕 한 스푼에 아귀까지 홍차를 채워넣으면 딱 맞는 잔이었다. 보통 에스프레소보다 두배정도 들어가는 잔이었으니 오히려 내겐 더 마음에 들었었다. 게다가 심드렁한 꽃무늬보다는 단순하고 심플한 검정색의 머그 분위기의 잔이었으니...
어디 이런 잔 파는 곳이 없을까 오늘 인터넷으로 에스프레소잔을 살피고 다닌다.... 하지만 이 잔 같은 잔은 보이질 않는다.
투박하게 생겼고, 그다지 예쁜 컵은 아니었다.
일반 에스프레소잔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었다.
그래도 어떤 에스프레소 잔보다 내 마음에 들었던 잔이었다.
어쩌다 잔을 잘 씻다가 그만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고 말았다.
깨어진 손잡이 부분을 보며 한숨만 자꾸 나온다.
사실 집에 다른 에스프레소 잔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 잔은 비싸게 주고 산 잔도 아닌데도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런 멋도 없는 검정색에 마치 머그잔을 줄여놓은 듯한 이 잔은 그래도 내게는 어느 잔보다도 마음에 드는 잔이었다. 커피를 마실때 에스프레소로 만든 두잔을 하나에 담으면 딱 맞는 잔이었고, 홍차를 마실땐 설탕 한 스푼에 아귀까지 홍차를 채워넣으면 딱 맞는 잔이었다. 보통 에스프레소보다 두배정도 들어가는 잔이었으니 오히려 내겐 더 마음에 들었었다. 게다가 심드렁한 꽃무늬보다는 단순하고 심플한 검정색의 머그 분위기의 잔이었으니...
어디 이런 잔 파는 곳이 없을까 오늘 인터넷으로 에스프레소잔을 살피고 다닌다.... 하지만 이 잔 같은 잔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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