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단상(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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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을 준비하라 (2010-01-A)
주의 길을 준비하라 (2010-01-A) (마가복음 1:1-8) 1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
2010.01.16 -
[기독단상] 기독교 도덕
1. 초딩적 도덕의 이해 "도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언뜻 떠오르는 이미지는 내가 자유롭고자 하는데 방해하는 어떤 것을 떠올리게 된다. 재미있게 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게 막는 것, 자유롭게 방탕해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보통 도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언뜻 우리 속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떠올려지게 된다. 기꺼운 마음으로 해야 하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할 어떤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어떤 것이 말이다. 필자는 이것을 초딩적 도덕의 이해라는 말로 표현했다. 초딩적이라는 말은 어리거나 어리석은 사람만이 이런 생각을 가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모두가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도덕에 대한 바른 이해를 못하고 있기에 생겨난, 그리고 고착된 멍청한 생각이라는 것이..
2007.11.22 -
[기독단상]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
[기독단상]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 http://jeliclelim.tistory.com JelicleLim ## 모든 종교는 진리의 단서를 가진다!! ## 여기서는 우선 기독교를 믿는 다는 것이 기독교외에 모든 종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이 말이 무슨 뜻인고 하면 어떤 종교라고 해도 그 안에 진리에 관한 단서가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어떤 종교든 모든 것이 진리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종교안에 구원이 있다고 하는 말도 아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종교를 볼 때 그 종교가 어떤 허무맹랑한 것처럼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는 진리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무신론자가 된다는 것이 모든 종교를 거부하는 것이고, 그 종교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2007.10.20 -
[기독단상]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
1. 도덕률, 자연법, 양심 어떻게 부르던 무엇인가가 있다!! 자연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Law of Human Nature 라고 불리는 것으로 도덕률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아는 어떤 것을 의미한다. 물론 배우지 않으면 수학을 할수 없다. 구구단을 외지도 못한다. 덧셈과 뺄셈 조차도 배우지 못한다면 하지 못한다. 하지만 배우지 않더라도 아는 것이 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규칙들은 성문화되지 않는다. 꼭 배워야만 아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이걸 지키려고 노력한다. 최소한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비록 잘못된 방식일지라도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어떤 이는 고액 과외를 시키고 어떤 이는 힘을 사용해서 ..
2007.10.08 -
[묵상] 연극의 2막이 시작되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눅2:15) 연극의 2막이 시작되다. 1막은 천사들의 일이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이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 사실을 천사들을 통해 목자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천사들의 임무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것 까지였다. 그리고 그 알림이로 택한 것이 목자들이었다. 1막의 마침은 천사들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2막이 시작된다. 2막의 첫 부분은 목자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목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주저함이 없다. 그 말의 진위를 논하지도 않는다. 자신들이 본 것이 환상이거나 유령이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들은 그..
2007.10.02 -
[묵상] 높은 자의 선지자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눅1:76) 1. 높은 자 선발대회 높 은 자가 되는 것과 그 높은 자의 선지자가 되는 것, 어찌보면 현대 우리 사회의 한 일면의 어두움을 가르쳐 주는 듯 하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은 동지의식에 동고동락하던 이들이 대선이라는 [지극히 높은 자 선발대회]에 나서며 서로에 대해서 으르렁거리는 원수가 되어간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것, 권세를 가진다는 것이 그렇게도 좋은가보다. 정작 대통령이 되면 못해먹겠다며 징징대도 결국 대선철이 다가오면 그 대통령을 해먹기 위해 그렇게도 애들을 쓴다. 후보통합과정을 지켜보자면 대체로 이 인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충 알 듯 하다. 서로를 깍아내리고 그래서 자기가..
200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