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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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소년, 특별한 이의 평범함과 평범한 이의 특별함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꿈
말과 소년 -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시공주니어 나니아 나라 이야기 3. 영국에서 우수 동화에 수여하는 을 수상했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마음씨 고약한 어부 아르셰슈와 함께 살던 샤스타라는 소년이 말하는 말 브레와 함께 자유의 나라 나니아로 탈출한다. 둘은 나니아를 찾아가는 늙은 총리 대신에게 말할 줄 아는 특별한 말의 정체성을 상실한 말.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이 소설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말하는 말, 브레를 드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별한 말과 평범한 소년의 만남, 그들의 만남은 기이한 인연이라는 말로 밖에 설명할 것이 없을 것이다. 특별한 말의 평범함과 평범한 소년의 특별함, 이 역시 이 소설을 얽어가는 재미있는 플..
2008.07.22 -
사자와 마녀와 옷장, 너무나 멋진, 그래서 동화를 읽는 아이의 꿈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책
사자와 마녀와 옷장 - C. S. 루이스 지음 | 시공주니어 펴냄 나 니아 나라 이야기 2. 영국에서 우수 동화에 수여하는 을 수상했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다는 전쟁을 피해 늙은 교수님 집으로 갔다가 그 집의 옷장을 통해 나니아로 들어간다. 나니아는 오래 전에 디고리가 갔을 때와 달리 계속 겨울이었다. 네 어린이는 나니아의 왕인 아슬란과 힘을 합쳐 못된 마녀에 대항하여 마법을 푸는데…. 정의와 진리,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사자와 마녀와 옷장, 이 책은 루이스가 쓴 연대기적 차례로는 두번째에 오지만 실제 순서로는 처음 쓴 책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하고 싶은 말을 무수히 쏟아내는 루이스의 탁월성이 보여진다.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분명히 알고..
2008.07.19 -
나니아 연대기, 마법사의 조카, 왕국의 출발
마법사의 조카(네버랜드 클래식 3-나니아나라이야기1) 상세보기 C. S. 루이스 지음 | 시공주니어 펴냄 나니아 나라 이야기 1. 영국에서 우수 동화에 수여하는 을 수상했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 어느 여름날 앤드루 외삼촌의 마법에 걸려 들어 딴 세상으로 가게 된 폴리와 디고리가 그 곳에서 황금종을 치는 바람에 마녀 제이디스 여왕이 깨어난다. 마녀가 인간 세상으로 들어와 멋대로 휘젖고 다니자 마녀를 내좇아 버리려던 폴리와 디고리는 이제 막 탄생된 젊음의 땅 나니아로 찾아가는데... 정의와 루이스의 나니아 시리즈를 읽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연대기순으로 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출간된 순서대로 읽는 것이다. 연대기 순으로 읽다보면 앞에서 이루어진 일과 뒤에 따라오는 일이 잘 연결된다..
2008.07.15 -
[기독단상]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
1. 도덕률, 자연법, 양심 어떻게 부르던 무엇인가가 있다!! 자연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Law of Human Nature 라고 불리는 것으로 도덕률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아는 어떤 것을 의미한다. 물론 배우지 않으면 수학을 할수 없다. 구구단을 외지도 못한다. 덧셈과 뺄셈 조차도 배우지 못한다면 하지 못한다. 하지만 배우지 않더라도 아는 것이 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규칙들은 성문화되지 않는다. 꼭 배워야만 아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이걸 지키려고 노력한다. 최소한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비록 잘못된 방식일지라도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어떤 이는 고액 과외를 시키고 어떤 이는 힘을 사용해서 ..
2007.10.08 -
[리뷰] 일관된 삶을 살기 위한 세계관의 확립 - 순전한 기독교
일관된 삶을 살기 위한 세계관의 확립 순전한 기독교 / C.S.루이스 저 | 홍성사 | 2001년 06월 C.S.루이스가 쓴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라는 책을 소개한다. 루이스를 처음 안 것은 그가 쓴 시편사색이라는 책을 통해서다. 시편사색을 통해 루이스는 시편을 보는 문학자로서의 관점과 이제까지 너무 쉽게만 보아온 텍스트에 대한 접근 방법을 새롭게 일깨워준 사람이다. 그의 입으로 신학자가 아니니 너무 깊은 것을 바라지 말라는 서문을 썼지만 어느 신학자보다도 성경을 문학적으로 깊이 있게 볼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이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최근에 루이스의 책들이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그의 순전한 기독교는 지금까지 읽어본 어느 변증법에 관한 책보다도 ..
200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