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이제 그 끝이 보인다.
2008. 11. 14. 11:44ㆍ미완성/DATA0
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뿐 아니라 실제로 댓글은 이제 거의 의미가 없어졌다. 아니, 스스로의 모순에 운명했다!
고맙다. 다음...
고맙다. 네이버...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를 생각하다 오늘 보니 더 이상 그 글같지도 않은 댓글을 보지 않게 기본 설정이 되어 있구나....
물론 아직도 여전히 자신들의 댓글이 사회를 바꾼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이는 자신의 댓글 속에 무언가 심오한 철학이 담겼다거나, 혹은 이 사회의 무지 몽매한 이들을 깨우칠 진귀한 성찰의 근원이 된다고 여기기도 한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무슨 생각을 하건 누가 뭐라 하겠나... 그저 내 눈 속, 깊은 망막의 한 켠에 더 이상 보이지 않아도 될 쓰레기와 그림자를 만들지만 않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대부분의 댓글은 그저, 그렇다... 말 그대로 전혀 읽지 않고 넘어가야 시간을 버리지 않을 정도의 글들이다.
뉴스 내용은 별 것이 없다. [YTN뉴스]
아프간에서의 전쟁이 얼마나 형편없는 것이었는지를 다시금 알려주는 그런 내용의 뉴스다.
아프간에서의 미군 사망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올해 더 많아졌다. 전쟁은 승리했지만, 그것도 작년에... 하지만 올해 미군의 사망자수는 더 늘어났다. 대체 전쟁에 이기고도 병사를 더 잃는 군대는 어떤 군대인가? 당나다군대도 그렇지는 않은텐데 말이다... 뉴스의 마지막 부분에 탈레반 원리주의의 소행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에 대해 염산을 뿌린 공격을 다룬다. 중태에 빠진 이도 있고,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니 아프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이었으면, 미국이었으면 당장에 세계뉴스에 나올만한 사건이다. 하지만 아프간이니... 그저 다른 뉴스의 끝부분에 잠시 나오고 그리고 다시 사라진다.
아프간에서의 전쟁은 바른 방법이 아니었다. 또 말하자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는 결코 아프간이나 제3세계 국가들의 안전이나 그들의 생존을 보호하지 않는다. 정반대다. 미국은 철저하게 자본의 논리에 따라 아프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죽는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이 충실하게 보장된다면 언제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개인의 도덕적이지만 사회는 도덕적이지 않다. 아니 Satanic 하다. 그것이 미국이 가지고, 자랑하고, 세계의 표준으로 삼으려고 하는 바로 진화된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의 실상이다.
정작 세계의 허상과 실상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자신의 좁은 아집에 사로잡혀 누가 살피지도 않을 댓글영역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본다. 물론 댓글중에 괜찮은 글도 있겠지. 하지만 그런 글을 쓰는 이들은 곧 댓글을 다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왜냐하면 거기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공허한 메아리인 것을 아주 짧은 시간내에 깨우치게 되기 때문이다. 윗 글을 보면 대충~ 거기 있는 글들과 거기 글 쓰는 이들의 정신세계가 보인다.
죽을팔자? ... 왜 아프간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죽을 팔자로 태어났나? 그럼 대한민국 국민은 2MB를 대통령으로 모시고 한평생 충성을 다하기 위한 팔자를 가졌나?
죄없는 아프간 국민과 미군은 겨우 한명? ... 그 한명에 대한민국 군인이었으면 동일한 댓글 달수 있었을까? 누구라도 목숨은 같은 무게다. 부시가 더 이상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것은 기뻐하지만(물론 아직도 전대통령의 예우 어쩌고가 남아있긴하다...), 그 와중에 죽어간 그 철없는 어린 미군병사를 죽음을 쉽게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런 댓글 쓰는 놈의 정신구조에 일갈을 가하는 것이 더 신사적일게다.
멍청한 기자놈? 기자가 쓴 글이 아닌데... 글의 제목은 기자가 쓴 것이 아니다. 댓글이 멍청해 보인다.
자작극... 대체 전혀 세계 정세나 기타 등등 관심이 없구만, 오직 유일하게 가진 것은 어디서 흘려들은 음모이론이 전부인줄 알고, 자신이 세계의 음모를 파악이라도 하는 컨스피러시의 주인공, 아니면 X파일의 멀더요원쯤 되는걸로 생각하는 거 아닌지... 정신과 진단이 요망됨.
그러면 ? ....
아듀~ 댓글~ 널 보지 않을 수 있게 되서 정~말~ 기뻐~
앞으로 [의견보기], [의견펼치기] 라는 버튼은 실수로라도 누르지 않도록 조심할꺼야... ~
고맙다. 다음...
고맙다. 네이버...
댓글을 보지 않을 권리를 생각하다 오늘 보니 더 이상 그 글같지도 않은 댓글을 보지 않게 기본 설정이 되어 있구나....
물론 아직도 여전히 자신들의 댓글이 사회를 바꾼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이는 자신의 댓글 속에 무언가 심오한 철학이 담겼다거나, 혹은 이 사회의 무지 몽매한 이들을 깨우칠 진귀한 성찰의 근원이 된다고 여기기도 한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무슨 생각을 하건 누가 뭐라 하겠나... 그저 내 눈 속, 깊은 망막의 한 켠에 더 이상 보이지 않아도 될 쓰레기와 그림자를 만들지만 않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대부분의 댓글은 그저, 그렇다... 말 그대로 전혀 읽지 않고 넘어가야 시간을 버리지 않을 정도의 글들이다.
뉴스 내용은 별 것이 없다. [YTN뉴스]
아프간에서의 전쟁이 얼마나 형편없는 것이었는지를 다시금 알려주는 그런 내용의 뉴스다.
아프간에서의 미군 사망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올해 더 많아졌다. 전쟁은 승리했지만, 그것도 작년에... 하지만 올해 미군의 사망자수는 더 늘어났다. 대체 전쟁에 이기고도 병사를 더 잃는 군대는 어떤 군대인가? 당나다군대도 그렇지는 않은텐데 말이다... 뉴스의 마지막 부분에 탈레반 원리주의의 소행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에 대해 염산을 뿌린 공격을 다룬다. 중태에 빠진 이도 있고,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니 아프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이었으면, 미국이었으면 당장에 세계뉴스에 나올만한 사건이다. 하지만 아프간이니... 그저 다른 뉴스의 끝부분에 잠시 나오고 그리고 다시 사라진다.
아프간에서의 전쟁은 바른 방법이 아니었다. 또 말하자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는 결코 아프간이나 제3세계 국가들의 안전이나 그들의 생존을 보호하지 않는다. 정반대다. 미국은 철저하게 자본의 논리에 따라 아프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죽는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이 충실하게 보장된다면 언제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개인의 도덕적이지만 사회는 도덕적이지 않다. 아니 Satanic 하다. 그것이 미국이 가지고, 자랑하고, 세계의 표준으로 삼으려고 하는 바로 진화된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의 실상이다.
정작 세계의 허상과 실상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자신의 좁은 아집에 사로잡혀 누가 살피지도 않을 댓글영역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본다. 물론 댓글중에 괜찮은 글도 있겠지. 하지만 그런 글을 쓰는 이들은 곧 댓글을 다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왜냐하면 거기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공허한 메아리인 것을 아주 짧은 시간내에 깨우치게 되기 때문이다. 윗 글을 보면 대충~ 거기 있는 글들과 거기 글 쓰는 이들의 정신세계가 보인다.
죽을팔자? ... 왜 아프간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죽을 팔자로 태어났나? 그럼 대한민국 국민은 2MB를 대통령으로 모시고 한평생 충성을 다하기 위한 팔자를 가졌나?
죄없는 아프간 국민과 미군은 겨우 한명? ... 그 한명에 대한민국 군인이었으면 동일한 댓글 달수 있었을까? 누구라도 목숨은 같은 무게다. 부시가 더 이상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것은 기뻐하지만(물론 아직도 전대통령의 예우 어쩌고가 남아있긴하다...), 그 와중에 죽어간 그 철없는 어린 미군병사를 죽음을 쉽게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런 댓글 쓰는 놈의 정신구조에 일갈을 가하는 것이 더 신사적일게다.
멍청한 기자놈? 기자가 쓴 글이 아닌데... 글의 제목은 기자가 쓴 것이 아니다. 댓글이 멍청해 보인다.
자작극... 대체 전혀 세계 정세나 기타 등등 관심이 없구만, 오직 유일하게 가진 것은 어디서 흘려들은 음모이론이 전부인줄 알고, 자신이 세계의 음모를 파악이라도 하는 컨스피러시의 주인공, 아니면 X파일의 멀더요원쯤 되는걸로 생각하는 거 아닌지... 정신과 진단이 요망됨.
그러면 ? ....
아듀~ 댓글~ 널 보지 않을 수 있게 되서 정~말~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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