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한번 볼만한 영화 크로싱.
꼭한번 볼만한 영화 크로싱. 영화 크로싱을 봤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차인표는 과거 007 20편의 출연을 제의받았었지만 그 영화가 북한의 본질을 호도한다는 이유로 섭외를 거절했었습니다. 그리고 대신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영화, 크로싱이었습니다. 그가 보는 북한의 모습, 김태균 감독이 보는 북한의 사람들과 사회상,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과 그들의 실날같은 희망, 그리고 절망의 현실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물론 감독이 스스로 말하듯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필름은 아닙니다. 고발성 짙은 뉴스를 찍는 대신에 그는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한편의 네러티브를 제공해주었고, 어찌하면 조금이라도 더 관객들이 들어올지를 알면서도 그것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아픔은 아픔으로 받아들이라고, 함께 울수 있..
2008.07.12